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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 282] 어그러진 계획(사무엘하 20장) 본문
반역의 진압
그러는 동안 세바는 아벨이라는 "성읍" 혹은 요새화된 마을로 도망쳤다(삼하 20:15).
요압과 그의 군사들은 그곳을 포위한 후 그 성벽을 쳐서 헐고자 했다. 그때 그 성에 살던 한 지혜로운 여자가 나와 요압에게 그 성읍에 대한 불필요한 파괴와 그곳 주민들에 대한 학살 의도에 대해 항의하며 그런 일을 하는 것을 "여호와의 기업을 삼키는 것"임을 상기시켰다(19절).
요압은 즉시 그 여자에게 자기가 원하는 것은 다윗의 대적을 사로잡는 것뿐임을 밝히고, 만약 그들이 그 불량배를 넘겨주기만 한다면 군사들은 철수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그로 인해 세바는 성읍의 주민들에 의해 처형되었고 그의 머리는 성 밖으로 내 던져졌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여호와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에 맞서 일어섰던 자들 중 또 한 사람이 파멸했다.
"포악한 자는 재앙이 따라서 패망하게 하리이다"(시 140:11b).
우리는 이 경우에 요압이 아벨의 여인의 현명한 조언을 기꺼이 따랐던 것을 그의 거친 성격을 상쇄해 주는 것으로 여겨서는 안되며, 내가 앞에서 그의 대체적인 성격에 관해 했던 말과 모순되는 것으로 여겨서는 더더욱 안 된다.
요압은 그 성읍 주민들에 대해 개인적인 원한을 갖고 있지 않았다. 만약 그랬다면, 그는 그들에게 거친 행동을 했을 것이다. 더구나 그 무고한 이스라엘 사람들을 대량으로 학살하는 것은 분명히 이스라엘 왕국의 이익에 반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요압은 그런 큰 실수를 저지르기에는 너무나 정치적인 사람이었다.
"요압이 나팔을 불매 무리가 흩어져 성읍에서 물어나 각기 장막으로 돌아가고 요압은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왕에게 나아가니라"(삼하 20:22b).
자기가 저지른 죄에 대해 무감각하고 왕에 대해 자신이 갖고 있는 지배력을 의식하고 있던 요압은 자신의 주군과 마주하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렇게 해서 다윗의 계획은 어그러지고 말았다.
그리고 그 사실을 특별히 강조하려는 것처럼, 이 장은 다음과 같은 말로 마무리된다.
"요압은 이스라엘 온 군대의 지휘관이 되고..."(삼하 20:23a)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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