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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발의 최춘선 할아버지...(05.3.17) 본문

엔학고레의 삶/삶의 이야기

🦶 맨발의 최춘선 할아버지...(05.3.17)

En Hakkore 2026. 5. 8. 20:04

  봄비 내린 세상은 포근함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연약한 양과 같은 우리 위해 이 땅에 오신 주님! 어떻게 하면 주님의 마음을 바르게 읽고 또 알죠?

영국 스코틀랜드에 가면 길 잃은 양들이 꼴이 풍선한 푸른목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철조망을 벗어나 도로가에 치여 죽어있는 양들이 가끔 있다고 합니다.

항상 제멋대로이고...곁길로만 갈려고 하는 본성때문에 주님의 마음을 많이 아프게 했던 걸 생각하며 이시간 많이 회개합니다. 용서해 주세요...  

어제 수요일 예배는 요즘 급속히 인터넷을 통해 번져나가고 있는 한편의 드라마와 같은 동영상을 보았습니다.

서울 지하철에서 맨발로 30년동안 복음을 전하다 기력이 쇠하여 4호선에서 1호선으로 갈아타다 앉은체로 주님나라 가신 "최춘선 할아버지"를 보았습니다.

둘로 쪼개어진 이 나라가 하나가 되기전에는 신발을 신지 않겠다던 할아버지....부유한 학자의 집안에서 태어나 일본유학까지 가서 많이 배우고 자녀 5남매 모두 학자로 키우고.. 남 부러울 것 그가 주님을 만나고 모두 다 버리기까지.

수십만평의 동네를 3개나 가질정도로 거부였음에도 피난와서  집없이 떠도는 노숙자와 거지등 가난한 이들에게 다 나누어 주고 동생이 준 조그만한 집에서 아내(천사라고 함)와 함께 거하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남동 집을 나와 지하철까지...사람들은 그를 비웃고 이상한 노인네라고 놀렸지만 때론 역에서 끌려나가기도 하면서고... 주님을 바라보며 항상 감사하면서 천국복음을 전하다...

몇년 전 주님나라 부름을 받았다는 아들(목사)의 이야기를 들으며 한없이 부족하고 부끄러운 나의 모습에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늘 내가 살아 숨쉬는 것의 의미를 다시 한번
기억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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