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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314] 가나안 땅의 분배(수 14:1-16:10) 본문
[Gleanings in Joshua 314] 가나안 땅의 분배(수 14:1-16:10)
En Hakkore 2024. 11. 23. 16:55그리스도인의 기업은 자기 자신의 노력으로 벌어들인 것도 아니고, 그가 추구하여 얻은 것도 아니며, 오히려 값없이 그에게 증여된 것이다. 우리가 알기도 전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기업을 얻었고, 그와 더불어 상속자들이 되었다.👍
영혼의 복지 문제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갑자기 전혀 예기치 않게 그리스도께 사로잡히는 경우에는- 다소 사람 사울이 그러했지만- 다른 사람들의 경우보다 이 점이 더 선명하게 드러난다.
그러나 사실은 모든 사람의 경우가 다 그렇다. 그리스도를 열심히 따르고 찾는 사람들이 되는 경우에도 먼저 그리스도께서 그들을 찾아가시고 그들에게 역사하셨기 때문에 그런 변화가 생기는 것이다. 죄 가운데 죽은 자를 하나님이 먼저 살려 주시지 않으면, 아무도 그에게로 방향을 전환하는 법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잠자는 사람이 자기에게 증여된 기업을 얻게 된다는 것을 알지 못하듯이, 그 당사자들도 영적으로 살리심을 받는 그런 일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한다. 선포되는 복음 메시지를 들었을 때에, 그 듣는 자들 중에 어떤 이들은 그렇게 돌아서고 어떤 이들은 그냥 지나친다.
한가하게 호기심으로 거기에 참여했다가 첫 설교에서 하나님께 사로잡히는 수도 있다. 키가 작은 삭개오는 이적을 행하는 자가 지나가는 것을 보기 위해 나무에 올라가 있었는데, 그리스도께서 그에게 "속히 내려오라...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 고 말씀하셨으나(눅 19:5, 9), 주위에 함께 있던 다른 이들은 그냥 지나치셨다.
"네거리 길에 가서 사람을 만나는 대로 혼인잔치에 청하여 오라"(마 22:9).
성도는 누구나 하나님이 작정하신 자들이지만, 인간의 지각에는 그 일이 우연히 일어나는 것처럼 보인다. 마치 은혜가 제비뽑기를 통해 그들에게 임하기라도 하듯이 말이다.
심지어 사울은 그저 아버지의 나귀를 찾으러 갔을 뿐이었는데, 이스라엘이 왕으로 기름부음 받은 후에 집으로 돌아왔다. 그리스도의 선구자인 세례 요한의 말씀을 들은 자들은 귀한 광경을 구경하러 간 것뿐이었으나(눅 7:24, 25), 회개하라는 그분의 부름을 받고 그 중 많은 이들이 하나님께로 돌아왔다.
이러한 사실은 베드로후서 1:1서 분명히 확증된다. 거기서 사도는 "보배로운 믿음을 우리와 함께 받은 자들"에게 말씀한다. 거기 사용되는 헬라어 단어는 "제비를 뽑아 주의 성전에 들어가 분향하고"(눅 1:9)에 나타나는 것과 동일한 단어로서, "제비를 통해 얻다"라는 의미이기도 한다.
그런 단어를 사용함으로써 베드로는 성도들에게 그들이 믿어 영혼의 구원을 진정 얻었다면 그들의 믿음은 절대로 그들의 총명함이 뛰어난 덕분이 아니고 오로지 하나님이 주권적으로 은혜로이 그들에게 그 믿음을 분배하신 것임을 상기시키고 있다.
그분의 은혜가 분배되는 과정에서, 그 복된 분깃이 그들의 몫으로 떨어진 것이다.
그러므로 베드로후서 1:1은 구원 얻는 믿음이 피조물이 의지의 산물이 아니요,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선물임을 가르쳐 주는 여러 본문 중의 하나라 하겠다. 그러므로 자랑할 여지가 전혀 없다(고전 4:7). 신자를 불신자와 다른 존재가 되게 하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신적인 제비인 것이다.
한 영혼에게 신적인 기업을 누릴 권리를 베풀어 주는 것은 비단 예정만이 아니고, 하나님의 역사하심, 즉 마음에 임하는 은혜의 역사도 있는데, 이는 예정의 결과이다. 사도는 에베소서 1:12-14에서 그렇게 가르친다.
그들이 그들의 "기업의 보증"이 되시는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은 것은 그들이 복음을 들은 후의 일이다.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았으니."
우리가 회심한 후에야 비로소 우리 개인이 기업에 대한 권리를 얻는 것이다. 이 점은 사도행전 26:18에서 분명히 드러난다. 그리스도께서는 바울을 보내셔서 복음을 선호하게 하사 사람들로 하여금 "그 눈을 뜨게 하여 어둠의 빛으로... 돌아오게 하고,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불신자들로부터 구별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고"자 하셨다.
마술사 시몬은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는 말을 들었다. 왜? 그는 회개하지 않은 자요 따라서 죄사함을 받지 못한 자였기 때문이다(행 8:21, 22). 성령의 은혜의 역사로 말미암아 합당하게 되어야만 비로소 기업의 부분을 얻게 된다(골1:12).
마찬가지로 베드로전서 1:3, 4 역시 하나님께로부터 나야만 구원을 얻고 하늘의 기업을 누리게 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제시해 준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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