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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John] 에필로그

En Hakkore 2024. 8. 12. 15:57

오랫동안 저와 함께 요한복음 속에 나타나신 하나님의 형상을 찾기 위한 긴 여정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어느 봄날, 1,200페이지 분량의 요한복음 강해서를 집어 들고 기도하면서 시작한 나눔이 3년이란 시간이 지났습니다. 한 순간도 지루하거나 부담이 되지 않았던 것은 분명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이었기에 가능했음을 저는 믿습니다.

시간이 흐를수록 성령께서는 강하게 저의 마음을 만지셔서 형언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평안으로 다가오셨고 그 무엇보다 주님곁으로 다가감의 기쁨을 주셨습니다.

"하나님께 가까이 함이 내게 복이라 내가 주 여호와를 나의 피난처로 삼아 주의 모든 행적을 전파하리이다."

시편 73:28의 시인의 고백처럼 하나님께서는 매순간 나의 피난처가 되어주셨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무언가에 이끌려 강해서 매 장(전체 72장)을 폰카메라에 담고 개인 메일로 보내어 워드에 옮겨 프린터 해서 주머니에 휴대하며 시시때때로 폰 메모장에 한 단락씩 옮기고 오타를 수정하며 수도 없이 읽고 또 읽으며 묵상하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그리스도의 신성"을 되새기고 되새김질 했습니다.

그렇게 성령 하나님은 끊임없이 저를 초청하여 부르셨고 그분곁으로 다가갔던 참으로 소중한 훈련이었음을 후에야 깨달으며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래 전, 청교도 아더핑크 목사님이 찾았던 '온갖 보화가 숨겨진 광산의 비밀'을 발견하는 기쁨과 같았던 그 행복은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었고 나를 세워가는 또 하나의 시금석이 되었음을 찬양합니다.

4년 간 사용하던 3G폰은 더디었지만, 말씀이 담긴 제게 소중한 자산이었고, 급기야 폰을 초기화하면서 쓸 수 없게 된 어느 날, 일주일간 메마른 마음이었습니다.  

메모장에 손으로 기록하며 조금 더디갈 무렵,  주님께서는 귀한 지인 사역자를 통해 블루투스 키보드를 선물하셨고 그 일이 힘이 되어 끝까지 마무리 할 수 있었음을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의 자기 계시의  절정인 "도성인신(Incarnation 요 1:14; 히 1:1-2)",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오신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을 찬양합니다. 진정 그분만이 홀로 영광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부활하셔서 세상 끝날까지 함께하시마 약속과 함께 사명주시고 장차 오시겠다고 말씀하신 만군의 주 예수 그리스도를 오늘도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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