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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922》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John922》

En Hakkore 2024. 8. 10. 21:58

디베랴 바닷가에서의 그리스도(요 21: 1~14)

요한복음 21장에서 기적은 한 번 나타나고 있다. 그것은 그리스도께서 부활한 후에 행하신 것으로 유일하게 기록된 기적으로 이 복음서의 마무리 부분에 아주 적절한 이야기이다.

이들 제자들 가운데 몇 사람이 겪은 바 있는 첫 번째 기적과 놀랍게 유사한 이 사건은 그들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어부라는 직업을 버리고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며 부르셨던 바로 그 상황을 기억하게 했음이 분명하다.

그렇게 하여 그들은 이번에 일어난 "표적"을 지난번 사건에 의해 해석하도록 이끌림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표적 안에서 자신이 사람을 낚는 임무에 대한 새로워진 소명을 깨달으며, 아울러 주 안에서 행하는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아니하리라는 새로운 확증을 얻게 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그들이 목격한 바, 주의 손 안에서 일어난 마지막 기적으로서 적절한 것이었다. 왜냐하면 그 기적은 주를 계속하여 섬기도록 그들에게 힘을 주고, 아울러서 주를 위해 사역하는 동안 지속될 하나의 상징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기적은 그가 육신으로 그들과 함께 거하셨던 동안에 그들의 수고에 열매 맺게 하였던 것과 마찬가지로, 또한 그들에게서 떨어져 있을 때에도 그의 인도와 능력, 그리고 축복을 그들이 받게 된다는 것을 확증해 주기 위한 것이었다.

구주의 마지막 기적은 갈릴리에서 행하여졌다. 그의 첫 번째 기적(물로 포도주를 만드신)도 역시 그곳에서였다. 그것은 분명히 성령께서 우리에게 비교의 법칙, 동시에 대조의 법칙을 사용하려 하셨던 것으로 생각된다.

'성경요람'(The Companion Bible)의 저자는 두 기적 사이에 있는 상당한 부분에 달하는 놀랄 만한 유사성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두 기적 모두가 주목할 만한 배경을 지니고 있다. 그 하나는 나다나엘의 고백이요(1:49), 다른 하나는 도마의 고백이다(20:28).

첫 번째 기적은 "사흘째 되던 날"에 일어났었다(2:1), 마지막 기적은 주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셨을 때 행하신 것이었다(21:14).

한 기적은 포도주를 가지지 못한 자들로 말미암아 일어났었다(2:3). 다른 기적은 물고기를 갖지 못한 자들로 인해 행해졌다(21:3, 5).

그 지적 모두에서 주님은 명하셨다.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2:7). "그물을 배 오른편에 던지라"(21:6).

이 두 기적에서 그리스도는 또한 풍성한 양을 제공하셨다. 항아리는 "아귀까지 채워졌고"(2:7), 그물은 큰 고기로 "가득히 찼다"(21:11).

두 기적 모두에 수가 언급되고 있다. 즉, "항아리 여섯"(2:6), "큰 고기가 백 쉰세 마리"(21:11)이다.

두 기적에서 그리스도는 그의 신성을 나타내셨다(2:11; 21:12, 14) 우리는 말씀을 주의 깊게 대조하여 읽지 않음으로써 얼마나 많은 것들으을 놓치곤 하는가!

Arthur W. Pink 요한복음 p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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