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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165]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165]

En Hakkore 2024. 7. 23. 22:35

염려하지 말라 2(마 6:26, 27)  

"공중의 새를 보라 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창고에 모아들이지도 아니하되 너희 하늘 아버지께서 기르시나니 너희는 이것들보다 귀하지 아니하냐"(26절).

이 말씀에는 필요한 것들에 대해 염려하는 것을 멈추게 하기 위한 그리스도의 두 번째 논증이 들어 있다. 이 말씀으로부터 우리는 우리보다 못한 피조물들을 위해 마련해 주시고 그들에게 필요한 것들을 공급해 주시는 하나님의 배려를 알 수 있다.

여기에서 구속자께서는, 너희는 하나님께서 너희의 모든 현세적인 필요를 위해 마련해 주실 것이라는 더 확실한 보증을 원하고 있느냐? 그렇다면 너희의 눈을 들어, 걱정에서 해방되어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항상 즐겁게 노래하는 공중의 새들을 보라고 말씀하신다.

오, 불신하고 의기소침해하는 우리들은 그들에게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워야 하며, 자비로우신 하나님의 선하심을 칭송하고 찬양을 돌려드려야 마땅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지극히 적은 것을 받고도 감사하는 피조물보다 훨씬 더 감사할 줄 모르는 우리 자신을 두려워해야 할 것이다.

"공중의 새를 보라."

즉, 공중의 새를 보고 깊이 살펴보라.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그 안에 들어 있는 하나님의 지혜와 선하심과 권세와 자비와 섭리를 보려고 노력함으로써 하나님이 행하시는 일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의 마땅한 의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전 7:13)는 말씀과 "그대는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기억하고 높이라"(욥 36:24)는 말씀은 솔로몬과 엘리바스가 깨우쳐 준 교훈이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말씀을 통하여 계시하신 것과 같이 자신이 행하시는 일을 통하여 자신을 드러내신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성의 극치가 나타나 있는 창조물의 경이로움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숙고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크게 잃는 자가 되는 것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하신 일이 어찌 그리 많은지요 주께서 지혜로 그들을 다 지으셨으니 주께서 지으신 것들이 땅에 가득하나이다"(시 104:24).

"여호와께서 행하시는 일들이 크시오니 이를 즐거워하는 자들이 다 기리는도다...그의 기적을 사람이 기억하게 하셨으니 여호와는 은혜로우시고 자비하시도다"(시 111:2, 4).

"주께서 하시는 일이 기이함을 내 영혼이 잘 아나이다"(시 139:14).    

주 하나님께서 각자의 피조물들을 엿새 동안 만드시고 그것들을 만드신 후에 자신의 손으로 지으신 것들을 기쁘게 보시면서(창 1:31) 그 개개의 것들을 살펴보시고, 그 다음에 안식하기 위하여 일곱째 날을 거룩하게 하신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다른 많은 이유 중에서, 하나님 자신의 모범을 통하여 우리에게 자신이 지으신 모든 것들을 구별하여 살펴보라고 가르치기 위하여, 또한 다른 많은 의무들 가운데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주의 날에 우리 창조주께서 놀랍고 영광스럽게 행하신 일들을 묵상해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려고 하신 것이 아니겠는가?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로 나를 기쁘게 하셨으니 주의 손이 행하신 일로 말미암아 내가 높이 외치리이다 여호와여 주께서 행하신 일이 어찌 그리 크신지요 주의 생각이 매우 깊으시니이다"(시 92:4, 5) 라는 다윗의 안식일에 찬송시로부터 우리가 알 수 있는 것과 같은 이것은 그의 습관이었다.

우리도 그와 같이 "주여 모든 행하신 것을 읊조리며 주의 손이 행하는 일을 생각하나이다" (시 143:5)라고 기도해야 할 것이다.♡

"대대로 주께서 행하시는 일을 크게 찬양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 주의 존귀하고 영광스러운 위엄과 주의 귀이한 일들을 나는 작은 소리로 읊조리리이다"(시 145: 4, 5)는 말씀에서, 우리에게 지워진 의무를 우리는 달리 어떤 방법으로 총명하게 이행할 수 있겠는가?

Arthur W. Pink 산상수훈 p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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