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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156]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156]

En Hakkore 2024. 7. 22. 21:25

하나님을 섬기는 일(마 6:24)

더욱이 우리 본문을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대단히 분명해진다. 즉 만일 우리가 기꺼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것이라면 그 예배는 전심을 다하는 것이어야만 한다.

그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며 어떤 대적자도 용납하시지 않는 분이시다. 그는 거룩하신 하나님이며 우리 영혼의 밀실에 있는 어떤 우상도 참지 않으시는 분이시다.

그의 요구는 명백한 언어로 표현되어 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5). 어느 것도 하나님을 만족시킬 수 없디.

주 예수께서 마태복음 22:37에서 같은 내용을 주장하신 것을 주목하는 것이 타당하다. 하나님을 섬기는 사람은 오로지 하나님만을 섬겨야 한다. '그리고 그의 시선은 '순전해야 된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온 마음을 바칠 것을 요구하시며, 우리 마음이 하나님과 세상 사이에 분산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셨다. 갈렙은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수 14:8)라고 말할 수 있었다.

우리도 그렇게 말할 수 있겠는가? 다윗은 말하였다. "나는 전심으로 주의 법도들을 지키리이다"(시 119:69). 우리의 결심도 그러한가?

그렇지 않으면 주께서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실 것이 틀림없다. "그들이 나를 온전히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니라"(민 32:11).

나아가 우리의 본문을 보면 다음과 같은 사실이 분명해진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께서 즐겨 받으시도록 '섬긴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혹은 그에게 '붙어 있어야' 한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우리의 사랑을 '입증하는 것이다.'

하나님에게 붙어 있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누가복음 15장이 답해주고 있다. 거기에는 우리는 탕자가 "가서 그 나라 백성 중 한 사람에게 붙여 사니"(15절)라는 말을 볼 수 있다. 이 말은 그가 그 사람을 섬겼다는 뜻이다.

이와 같이 하나님께 붙어 있다는 것은 사람이 하나님을 예배하며, 그의 모든 명령에 복종하고 그의 약속한 것을 의미한다. 또한 온 세상이 그에게 대항한다 할지라도 불신앙이나 불복종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계율로부터 멀어져 고통당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은 다윗이 취한 방법이었다. "내가 주의 증거들에 매달렸사오니" "내가 주의 모든 계명에 주의할 때에는 부끄럽지 아니하리이다"(시 119:31, 6).

그와 반대로 사람이 자기 지식에 의지하고, 그의 타락한 욕망을 따르며, 자기 자신을 즐겁게 하려 하거나, "여러 나라의 길"(렘 10:2)에 따르면, 그는 주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이며 주님을 미워하는 것이다.

만일 그렇게 하는 것이 그가 취하는 일반적인 경향이라면 그가 입술로는 아무리 그와 반대되는 것을 고백한다 할지라도 그는 분명히 하나님을 미워하는 것이다(딛 1:16 참조).

Arthur W. Pink 산상수훈 p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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