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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상수훈 139] 본문

강해시리즈/산상수훈 강해 (Sermon on the Mount)

[산상수훈 139]

En Hakkore 2024. 7. 20. 12:05

보물을 하늘에 쌓아 두라 2(마 6:19-21)

셋째로, 이 보물을 발견하고 그것이 측량할 수 없이 보배로운 것임을 깨달았다면, 우리는 그것을 얻어 자신의 것으로 삼기 위하여 전력을 다해야 한다.♡

지혜자가 말하였던 것처럼 "지식을 불러 구하며 명철을 얻으려고 소리를 높이며 은을 구하는 것 같이 그것을 구하며 감추어진 보배를 찾는 것 같이 그것을 찾으면 여호와 경외하기를 깨달으며 하나님을 알게 될 것이다"(잠 2:3-5).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목적을 위하여 정해 주신 수단들을 사용하라고 명령하신다. 그것들은 듣고, 읽고, 기도하고 믿음을 행사하는 것이다. 기록된 성경 말씀, 그리고 복음 설교를 통하여 하나님은 두 손을 뻗쳐 우리에게 이 하늘의 보물과 모든 영적 축복들을 내밀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의 믿음은 그것을 받으려고 뻗친 영의 손이며, 기도를 통하여 우리는 이 믿음을 증가한다.

넷째로, 이 보물을 얻은 후에는, 그것을 우리의 것으로 확실히 하기 위하여 노력해야 한다. 이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부자에 대한 바울의 다음 명령을 지켜야 한다.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딤전 6: 17-19)

살아계시는 하나님을 신뢰하고 궁핍한 자에게 풍부히 나누어 줌으로써 우리는 '좋은 터를 쌓는다.' 그렇다면, 이런 선한 행실로 말미암아 우리가 구원받는가?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구원의 기초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이다(고전 3:11).♡

그러나 믿음의 열매와 사랑의 행위는 그리스도에 대한 우리의 관계를 확신하기 위한 양심의 증거가 된다. "우리는 형제를 사랑함으로 사망에서 옮겨 생명으로 들어간 줄을 안다"(요일 3:14).

베드로후서 1:10의 말씀과 비교해 보고, 거기의 "더욱 힘써' 라는 말씀을 5-7절의 내용을 가지고 해석해 보라.

다섯째로, 이 보물이 우리의 것임을 확신하였다면, 우리는 이것을 보물로서 사용해야 한다.♡

이 말은 그리스도께서 하늘에 계시므로 우리의 마음도 역시 그곳에 있어야 하며, 우리의 소망과 기쁨이 그에게 있다면 우리의 행동이 영적이고 하늘에 속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다.

만일 우리의 영혼이 땅에 고착되어 있고 우리의 애정이 전적으로 또는 대부분이 일시적이고 감각적인 것들에 향해 있다면, 그리스도를 우리의 보물이라고 할 수 없다.

우리의 보물을 올바르게 사용한다는 것은 우리가 세상의 재물을 하늘의 것으로 바꾸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가 이 일을 하는 때는 바로 진실하게 하나님의 영광과 이웃의 유익을 위하여 그것들을 사용하는 때이다.

"가난한 자를 불쌍히 여기는 것은 여호와께 꾸어 드리는 것이니 그의 선행을 그에게 갚아 주시리라"(잠 19: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자비로운 자에게 빚진 자가 되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가난한 사람을 자기의 사자로 삼아 부자에게 보내어서 그가 필요로 하는 것을 그에게 빌리도록 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호와는 하늘에 있는 영적 축복들로써 그에게 갚아 주신다.

"여호와의 이름은 견고한 망대라 의인은 그리로 달려가서 안전함을 얻느니라 부자의 재물은 그의 견고한 성이라 그가[보호를 해주는] 높은 성벽 같이 여기느니라"(잠 18:10,11).

여기에 나타나 있는 경건한 자와 경건치 못한 자가 그들 각자의 '보물' 을 사용하는 데 있어서의 대조는 참으로 크다. 그리고 우리는 이 대조가 성경에 참으로 많이 예시되어 있음을 본다.

에서와 야곱의 경우를 예로 들어보자. 에서가 그의 장자권을 잃고 울부짖었을 때 그는 어떻게 하여 스스로를 위로하려 하였는가? 복수를 꾀하였다(창 27:41).

그러나 야곱은 "심히 두렵고 답답하였을" 때(창 32:7) 무슨 일을 하였는가? 그는(그의 '보물'인) 하나님께 의지하고 그분 안에 소망을 두었다(9-11절). 또한 바울과 다윗의 경우도 그러하였다.

사울이 그의 왕국(그의 '보물')을 잃어버렸을 때, 그는 사무엘에게 "청하옵나니 내 백성의 장로들 앞과 이스라엘 앞에서 나를 높이사"(삼상 15:30)라고 말하였다.

그러나 다윗이 시글락에서 모든 것을 상실하였을 때에 그는 "그의 하나님 여호와를 힘입고 용기를 얻었다"(삼상 30:6). 그는 훗날에 "주의 법이 나의 즐거움이 되지 아니하였다면 내가 내 고난 중에 멸망하였으리이다"(시 119:92)라고 외쳤다.

곤경에 처했을 때 당신은 무엇에 의지하는가? 어디에서 위로를 얻고자 하는가?

Arthur W. Pink 산상수훈 p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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