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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205] 아이성 정복(수 8:1-35)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205] 아이성 정복(수 8:1-35)

En Hakkore 2024. 7. 20. 12:02

"내가 이방 나라들을 네 앞에서 쫓아내고 네 지경을 넓히리니 네가 매년 세 번씩 여호와 네 하나님을 뵈려고 올 때에 아무도 내 땅을 탐내지 못하리라"(출 34:24).

사람들이 인력으로 농터를 지키지 못할 때에, 하나님이 주변의 이방인들의 탐욕스런 욕심과 계략들을 억제하신 것이다. 바로 앞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아이 성의 왕이 미리 사방으로 정탐꾼들을 보내지도 않고 전군을 출병시켜 성을 무방비 상태로 놓아둔 것은 하나님의 억지력에 기인한 일이었다.👌

그들은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였다"(14절).

전에 거둔 승리에 취하여 자만심이 가득 차서 결국, 완전한 멸망 속으로 스스로 돌진하고 만 것이다. 바로와 그의 군대 역시 마찬가지로 이스라엘 백성을 뒤쫓다가 홍해에 수장되고 말았다. 하나님은 악인을 멸하시기 전에 먼저 그들에게 미친 마음에 버려 두신다. 아직도 죄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들이 이 글을 읽는다면, 그 일을 멈추고 여기서 제시되는 엄한 경고를 깊이 생각하기를 간청한다.😟

"전에 하나님의 심판을 면했다고 해서 앞으로도 안전하리라는 거짓된 생각을 품어서는 안 된다. 위험에 처해 있을수록 그것을 더 알아채지 못하는 법이다"[헨리 Henry].

아이 성의 왕은 정확한 사리 분별에 눈이 멀어 있었다. 혹시 여러분도 그렇지 않은가? 그는 지극히 기초적인 예방 조치도 하지 않았다. 혹시 여러분도 그와 비슷한 우를 범하고 있지 않은가? 여러분의 하나님을 만나 뵐 준비가 전혀 되어 있지 않는 처지로 영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지는 않은가?😰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사 55:6).

"너희가 오늘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지어다"(시 95:7-8).

"아이 왕이 이를 보고 그 성읍 백성과 함께 일찍이 일어나 급히 나가 아라바 앞에 이르러 정한 때에 이스라엘과 싸우려 하나 성읍 뒤에 복병이 있는 줄을 알지 못하였더라"(8:14).

성경에서 "이 일이 있었으니"(개역개정에는 나타나지 않음. 역주) 라는 문구는 이야기의  서두에 붙거나 혹은 어떤 사건을 도입하는 형식적인 문구를 넘어서서, 하나님의 작정하심이 그의 뜻대로 정확히 이루어졌음을 의미한다.

하나님은 경건한 자들에 대해서와 똑같이 악인의 처신들도 예정해 놓으셨기 때문이다. 그들이 정확히 무엇을 보았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들은 그것을 조사하지 않았고, 이성이 아니라 감각을 의지하다가 결국 죽음을 향해 돌진해 들어간 것이다.

전에 거둔 승리(7:5)에 도취된 나머지, 자신이 전능하신 여호와를 상대로 싸우고 있다는 것을 전혀 의식하지 못한 채, "목을 세우고 방패를 들고 하나님께 달려"들었다(욥 15:26). 아이 성의 왕은 손쉽게 승리하리라고 확신했으나, 결국, 하나님의 목적을 이루는데 이바지한 것이다(전 3:1).

다시 잘 생각해 보면 많은 주석가들을 갸우뚱하게 만든 그 "정한 때에" 라는 문구의 의미가 바로 그것이라는 것- 곧, "하나님이 정하신 때에"-이 명확해진다. 하나님이 각 사람의 죽을 시각을 정해 놓으셨으니 말이다(욥 7:1).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39

🍇 전도서 3장 1-2절.
"범사에 기한이 있고 천하 만사가 다 때가 있나니 날 때가 있고 죽을 때가 있으며 심을 때가 있고 심은 것을 뽑을 때가 있으며..."

✍️ 욥기 7장 1절.
"이 땅에 사는 인생에게 힘든 노동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그의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