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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176] 죄와 패배와 심판(수 7:1-26) 본문
[Gleanings in Joshua 176] 죄와 패배와 심판(수 7:1-26)
En Hakkore 2024. 7. 18. 11:26"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이 절을 해석할 때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 부분을 문맥에서 떼어내면 그릇된 결론으로 잘못 뛰어들 가능성이 다분하다. 곧 이를 여호와의 불쾌하심의 표현으로 보는 것이다. 그러나 서두의 "그리하여"(개역개정에는 나타나지 않음. 역주)를 당당하게 주목하고서 그 앞의 내용과 곧바로 이어지는 내용을 잘 살피면, 이 절에 담긴 전반적인 기조를 어렵지 않게 읽어 낼 것이다).
하나님 앞에서 티끌에 얼굴을 묻은 자를 정죄하는 것은 그 분의 방법이 아니다. 오히려 여호와께서는 그렇게 하지 않은 자들을 정죄하신다. 물론 그가 용서하신다 해도 우리의 과오들을 그냥 용인하시지는 않는다(참조, 시 85:8; 요 5:14).
여호수아의 기도가 복합적이었듯이, 여호와의 응답도 복합적이다. 하나님은 그 기도를 들으셨고 그분의 종의 회개를 무시하지도 않으셨다. 하지만 그를 부드럽게 책망하기도 하셨다. 그것은 부드러운 교훈의 말씀이기도 했다.👌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왜 이리 낙심하여 있느냐? 네가 할 다른 일이 있다'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 일을 행하기 전에 주께로부터 지시를 받아야 했다. 아간의 범죄 사실이 그 재난의 근본 원인이었으나, 지금까지 여호수아는 그것에 대해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수 7:11).
이 부분 역시 먼저 그 주변 정황에 비추어 살펴야 한다. 그렇게 하면, 본문이 한 가지 중요하고도 복스러운 실제적인 진리를 실례를 통해 보여 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여호와의 친밀하심이 그분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있음이여"(시 25:14).
진정으로 여호와의 존귀와 그분의 영광을 구하면, 머지않아서 그것을 깨닫고 그것을 촉진하는 최상의 길을 알게 될 것이다. 여기서 바로 그랬다. 여호와께서 이제 여호수아에게 이스라엘이 아이성에서 패배한 연유가 무엇이었는지를 알려 주시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가 개인적으로나 교회적으로 신실하고도 진지하게 하나님께 구하면, 하나님이 우리의 수고에 복을 유보하신 이유가 무엇인지를 곧 우리에게 알려주실 것이다.🤔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나의 편에 실패가 있었던 것이 아니다. 나는 변하지 않았고, 언제나 내 백성을 위해 기꺼이 역사할 준비가 되어 있느니라. 그러나 그들이 그 복의 통로를 막아버렸느니라."
언제나 그렇다. 우리는 하나님이 친히 몸을 숨기시는 일에 대해 이야기한다. 하지만 사실은 우리가 그에게서 떠난 것이다. 하나님께로부터 돌아서고, 하나님의 능력과 보호하심과 번영을 스스로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언제나 사람이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주신 위의 말씀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아간의
범죄의 위중함을 제시하고 강조한다. 무려 여섯 가지 내용이 그 끔찍한 탄핵 속에 명시되어 나타난다.
첫째, "이스라엘이 범죄" 했다는 일반적인 혐의가 제시되고, 그 다음에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다"는 무서운 정죄가 이어져서 그들의 죄가 크게 가중되었다. 그 정죄가 한 개인이 아니라 온 민족 전체를 향해 선언되고 있음을 주목하기 바란다.
"이스라엘이", "그들이" 하나님 보시기에 그들은 한 공동체요 언약에 속한 한 단위였기 때문이다. 기독교 시대의 지교회가 그리스도 앞에서 도덕적으로 하나의 단위인 것처럼 말이다(참조, 고전 12:20, 26; 5:6).
이러한 성격은 "언약"을 언급하는 데서도 더 강조된다. 왜냐하면, 이스라엘 온 회중이 다 엄숙하게 여호와와 "언약"을 맺었기 때문이다(출 24장).
Arthur W. Pink 여호수아 The강해 p385
🍒 시편 85장 8절.
"내가 하나님 여호와께서 하실 말씀을 들으리니 무릇 그의 백성, 그의 성도들에게 화평을 말씀하실 것이라 그들은 다시 어리석은 데로 돌아가지 말지로다"
🍒 요한복음 5장 14절.
"그 후에 예수께서 성전에서 그 사람을 만나 이르시되 보라 네가 나았으니 더 심한 것이 생기지 않게 다시는 죄를 범하지 말라 하시니"
🍒 고린도전서 12장 20,26
"이제 지체는 많으나 몸은 하나라.. 만일 한 지체가 고통을 받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고통을 받고 한 지체가 영광을 얻으면 모든 지체가 함께 즐거워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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