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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60]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60]

En Hakkore 2024. 6. 15. 11:32

애굽에 내려진 재앙(1)

3. 이러한 재앙들의 점진적 성격을 쉽게 알 수 있다. 하나님의 심판의 엄격함에는 명료한 이행 단계와 확실한 진행이 있었다.

첫 번째 세 가지는 단지 애굽인 생활의 안락을 훼방했는데, 첫째는 먹고 씻는 물을 더럽혔고, 둘째는 개구리에 의하여 그들의 집을 침입하는 것이었고, 셋째는 이가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이었다.

두 번째 세 가지는 여호와의 손이 그들의 소유에 내리셨는데, 첫째는 그들의 땅에 "파리 떼" 들이 나타나 더럽혔고(출 8:24), 두 번째는 그들의 가축을 멸하셨고, 그리고 세 번째는 사람들을 다시 공격하는 것으로서, 이번에는 독창과 악질의 형태로 하였다.

마지막 세 가지는 보다 명백하게 직접적인 하나님의 손을 입증하는 황폐와 죽음을 갖고 왔는데, 우박은 초목과 가축 모두를 상하게 했고 메뚜기는 우박에 의하여 황폐되지 아니한 식물을 먹었으며, 흑암은 애굽 전역의 모든 활동을 묶었다.

이 모든 것들은 거룩하신 이가 모든 것을 조치할 때 아주 두드러지는 원칙의 사례를 보여주는 데 공헌했다. 그 본질에 있어서, 은혜와 마찬가지로  심판에 있어서도 처음에는 잎사귀, 그 다음에 이삭, 그리고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다.

4. 이러한 재앙들의 도덕적 의미는 매우 인상적이다.

재앙들은 그 주요한 형태에 있어서 세상 조직에 대한 가장 중대하고 완전한 묘사(즉 애굽을 정확하게 묘사)를 제공한다.

피로 변한 물은 죽음이 어떻게 이 장소를 품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심히 부풀어 오른 개구리들은 이 세상에 속한 자녀들의 교만과 자기만족을 제시해 준다. 이 재앙은 탐욕으로부터 나오는 불결함과 더러움을 말한다.

파리 떼는 그들의 아비인 마귀, 그것은 곧 '파리들의 주' 라는 뜻인 '바알세불'이 얼마나 사악한지를 선포하고 있다. 가축(짐을 지는 짐승)의 전염병은 자연스러운 인간의 봉사가 그 근원에서 부패한 것임을 말해준다.

독종과 악질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 중생하지 못한 자에 대한 무서운 묘사를 연상케 한다.

- "발바닥에서 머리까지 성한 곳이 없이 상한 것과 터진 것과 새로 맞은 흔적뿐이니거늘"(사 1:6).우박(땅 위를 누빈 무서운 번개를 동반한)은 불순종 위에 내려진 하나님의 진노를 상징한다.

모든 식물을 먹어버린 메뚜기는 이 세상에서 영적 열매 맺지 못함을 상징한다. 즉 영에 관련하는 한 황폐한 폐허이다. 짙은 어둠은 세상이 빛이신 그분으로부터 얼마나 멀리 떨어졌는가를 보여준다.

모든 장자(가족의 대표)들의 죽음은 마음이 완악한 자들을 기다리는 두 번째의 죽음을 미리 말해주고 있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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