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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연합과 친교 69] 체험적 연합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연합과 친교 (Spiritual Union and Communio

[영적인 연합과 친교 69] 체험적 연합

En Hakkore 2024. 5. 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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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그분은 나의 것이다. 그리스도인 독자여, 그리스도 그분은 당신의 것이다. 참으로 반박하고 유한한 우리의 마음은 그 말이 의미하는 것을 조금만 이해할 수 있을 뿐이다. 잠깐동안 그가 어떤 분인지를 생각해 보라.

즉,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이시요 그의 인격의 분명한 형상이시며 임마누엘 하나님이 육체 가운데 나타나신 분이다. 그 분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함이 육체로 거한다. 그가 할 수 없는 일이 있겠는가?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권세가 그의 것이다.♡

자기 백성을 위해 그가 무슨 일을 행하셨는지를 또한 생각해 보라. 즉, 그 분은 우리를 부요케 하시기 위해 가난하게 되셨고, 우리로 하여금 천국에 가게 하시려고 이 땅에 내려오셨으며, 우리를 살리시려고 죽으셨다. 우리에 대한 그 분의 사랑을 무엇에 비할 수가 있겠는가?♡

우리에 대한 그의 현재의 관계에 대하여 생각해 보라. 즉 그의 의는 우리 자신의 것으로 전가되며 그의 피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순결이 되고 그의 충만함은 우리의 것이 되고(요일 1:16) 그 성령이 우리 안에 내재하신다. 그 분은 높은 곳에 계시는 우리의 대제사장으로서 영원토록 살아서 우리를 위해 중재하신다.♡

그리스도는 "형제보다 친밀한 친구"(잠 18:24)이시다. 그 분은 우리로 하여금 우리의 모든 부족과 염려와 죄와 슬픔을 가지고 그에게 계속적으로 나오기를(벧전 2:4) 원하신다. 그 분은 우리의 마음을 충족시켜 주실 수 있다. 그리스도 밖에 있는 그 어느 것도 진지하게 생각해 볼 만한 가치가 없다.♡

그분의 의식적인 존재의 햇볕을 쬐이는 것, 그의 사랑 안에서 즐거워하는 것, 날마다 그의 속죄의 피의 충족성을 생각하는 것, 영원뿐만 아니라 시간 안에서도 우리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그 분 안에서 발견하는 것, 또 당신이 당신 자신 안에서의 무엇을 느끼거나 체험하든지 간에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의지해 산다는 것, 이런 것이 소중한 일이다.♡

나의 형제요 자매인 당신이, 당신의 소중한 주님이며 구주이신 분과의 깨어지지 않은 친교를 지속하는 데 그 어느 것도 방해가 되지 않게 하라. 이것이 바로 당신의 권리이며 특권이고 배당이다. 그 어느 것도 그리스도인의 그리스도와의 체험적 친교를 방해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께서는 그리스도인이 환경과 유혹과 죄와 친구와 원수에 관하여 체험하는 모든 것을 변화시켜서 그리스도를 애써 찾고 그것들 안에서 그를 슬프게 하는 것의 반대의 것을 그분 안에서 찾게 하신다. 그리스도를 의지하여 자유롭고 만족스럽고 온전하게 살 수 있다.

우리는 하늘에서 그렇게 할 것인데 왜 이 지상에서는 이렇게 살지 않는가? 마음이 그에게 확고하게 고정되어 있을 때에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느낄 수 있게 되는 것은 오직 비참한 우리 자신으로부터 빠져 나와 살게 됨으로써이다.♡

이것은 참된 행복의 비결이며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행복을 발견하는 한에 있어서만 실제적인 거룩이 충전된다. 그는 항상 우리를 지켜보시는데 어째서 우리는 항상 그를 향하지 않는가? 그는 완전의 총화이시며 '참으로 사랑스러우신' 분이다. 우리가 그의 비할 데 없는 탁월함 안에서 그를 바라보는 한, 우리의 영혼은 그에게 매혹당하지 않을 수 없다.♡

영원의 이쪽 편에서 우리에게 밀어닥칠 수 있는 가장 큰 손해와 불행은 그리스도로부터 눈을 떼는 것이다. 다른 아무도 우리에게 참된 선을 베풀 수 없다. 그러나 문제는 우리 자신의 교만하고 율법적이며, 자기 의를 내세우는 것과 거짓된 마음 안에 있다.

우리는 자신의 무가치 함에 만족해서는 안되며 그리스도를 향해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어떤 존재가 되는 것, 즉 영적으로 '이름있는 존재'가 되고 싶어한다. 우리는 우리의 자존심을 만족시켜 주고 우리에게 만족을 주는 것 한도 내에서 그 어느 것을 경험하고 싶어한다.

우리는 무력하고 잃어버린 바 되고 전적으로 타락한 상태에 있으며 슬픔에 잠겨 있고, 절망에 빠진 죄인으로서 처음 구주께 나왔을 때보다 지금은 훌륭하다는 것을 느끼고 싶어한다. 우리는 이 예민한 자존심의 움직임을 잘 의식하지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것은 실제로 우리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그리스도께서 요구하시는 것은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우리가 느끼는 것이며 내가 처음으로 그의 발 앞에 엎드려 자신이 더러운 문둥병자임을 고백하였을 때처럼 그렇게 진실되게 하는 것이다. 실제적인 경건의 모든 것을 우리는 자아의 부인 또는 거부라는 말로써 설명할 수 있다. 우리는 자아를 혐오하고 포기하게 될 때에야 그리스도를 자신의 소중한 존재로 여길 수 있게 된다.♡

여기에서 자아라는 말은 자아에 속한 모든 좋은 것, 나쁜 것, 평범한 것까지 다 통틀어서 말한다. 그러나 이것은 오직 믿음의 실행에 의해서만 가능해지는데 왜냐하면 믿음은 모든 것 즉, 힘과 지혜와 거룩과 평화와 기쁨을 얻기 위해서 자신에게서 떠나 그리스도께 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구원의 모든 것은 그리스도 안에 있다. "내 영혼이 여호와로 자랑하리니"(시 34:2)라고 참으로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 안에서 뿐이다. 즉 나의 '헌신', 은혜 안에서의 성장, 영적 신비에 대한 지식, 봉사, '죄에 대한 승리', 영적 성취, '전도한' 영혼의 수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주 안에서만 그렇게 말할 수 있다.♡ 종교적인 자아와 함께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괴로운 일이다.

지금까지 그리스도와의 체험적 친교란 무엇이며 그 친교를 유지시키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으므로, 이제는 이 주제의 좀더 어두운 면을 주의를 돌려 이 친교를 방해하고 단절시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보자. 그리고 이런 관계에서, 이 장의 나머지 부분을 요한계시록 2:4의 주님의 말씀, 즉 "너를 책망할 것이 있나니 너의 처음 사랑을 버렸느니라"는 말씀에 대한 주의깊은 연구에 할애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회중이라 함은 그 모임을 이루는 회원과 지도자들의 집합체를 가리키는 것과 같이 에베소교회에 대한 책망을 여기에 기록된 상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적용이 되는 말이다. 그러한 상태에 있는 그리스도인들 모두에게 직접적으로 적용이 되는 말이다.

그러한 상태에 있는 사람들은 그 미움이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소유하고 있었던 것처럼 깊이 영향을 받지도 않으며 이제는 그리스도를 향한 헌신과 그에 대한 기쁨도 없는 자들이다. 그리하여 그들의 죄에 대한 저항은 약해지고 거룩함으로 추구하는 일을 게을리하게 된다.

Arthur W. Pink 영적인 연합과 친교 p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