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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기도 45] 제8장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기도 (Effectual Fervent Prayer)

[영적인 기도 45] 제8장

En Hakkore 2024. 5. 3. 11:54

베드로전서 5:10,11(II)

우리를 부르사 우리에게 허락하신 영광은 영원한 것이다

신생 때에 그 영광의 칭호를 우리에게 주심으로써 하나님께서는 곧 시들어 버리는 영광으로 우리를 부르신 것이 아니라 영원한 영광으로 우리를 부르셨다. 그 때에 영적인 생명이 우리에게 전달되었으며 그 생명은 무너뜨릴 수 없고 썩지 아니할 것이므로 영원한 것이다.♡

또한 우리는 그 때 '우리 기업의 보증"(엡 1:13,14)으로 "영광의 영"(벧전 4:14)을 받았다. 더 나아가 그리스도의 형상은 이 세상에 살 동안 우리의 마음 안에 점차적으로 수놓아지고 있으며 사도 바울은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영광으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라"(고후 3:18)고 말하고 있다.

우리는 그로 말미암아 "빛가운데서 성도의 기업의 부분을 얻기에 합당하게"(골 1:12) 되었을 뿐만 아니라 영원한 영광의 권리를 받았다. 왜냐하면 중생 혹은 효과적인 부르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기업(벧전 1:3, 4)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이다.

즉, 영원토록 효력이 있는 그 칭호가 그 순간에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이다. 그 칭호는 하나님의 언약의 약속과 그리고 중보자의 유언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것이 된다. 바울은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이다"(롬 8:17)라고 말하고 있다.

토마스 굳윈은 그것을 다음과 같이 총괄하고 있다. 즉, 다음의 세 가지 내용을 함께 살펴보자.

첫째로, 우리가 부름받은 그 영광은 본래 영원한 것이다. 둘째로, 부름받은 인격은 결코 죽지 아니하고 멸망하지 않을 그 안에서 시작된 영광의 신분을 가지고 있다. 세째로, 그는 영원한 영광에 들어갈 권리를 가지며 그 영광은 그가 부름받은 때부터 갖게 되며 그 근거는 완전하다.

"영원한 영광"은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오는 여러 세대에(엡 2:4-7) 아낌없이 내어 주신 "그 은혜의 지극히 풍성하심"이며 그러한 말씀이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있는 바와같이 우리는 지금도 법적으로 그리고 연합적으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함께 하늘에 앉아 있다."♡

"우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하나님께서는 은혜의 상태, 즉, "우리가 서있는 이 은혜"의 상태로 우리를 부르셨을 뿐만 아니라 그의 영원한 영광의 상태로 우리를 부르셨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바라고 즐거워한다"(롬 5:2). 이 두 가지 것들은 서로 불가분의 관계에 있다.

즉, "여호와께서는그 은혜와 영화를 주실 것이다"(시 84:11). 우리가 비록 은혜로 말미암아 영화롭게 된 자들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부어지는 것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인 것이다. 분명히 그러하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그의 영광의 풍성하심으로 가득 채워주실 전적으로 가난하고 공허한 피조물이기 때문이다.

진정으로 우리를 위해 이러한 것을 해주시는 분은 "모든 은혜의 하나님이시다. 어떠한 창조나 섭리나 심지어는 세상 생활에서의 하나님과 택함을 받은 자들과의 관계도 하나님의 은혜의 풍성하심을 완전히 나타내지는 못한다. 오직 하늘에서만 지극히 높으신 뜻을 볼 수 있고 누릴 수 있다.

하나님의 영광은 하늘에서 최후에 나타나실 것이다. 자기의 신성이 지니고 있는 바로 그러한 존귀와 말로 다할 수 없는 광채와 함께 나타날 것이다. 우리는 영원한 영광을 보게 될 뿐만 아니라 그 영광이 우리에게 전달될 것이다. "그 때 의인들은 자기 아버지 나라에서 해와같이 빛나리라"(마 13:43).

하나님의 영광이 너무도 충만하게 그리고 완전하게 우리의 영혼을 비추어 줄 것이므로 그 영광이 우리의 몸을 뚫고 발산할 것이다. 그때에 하나님의 영원한 계획은 완전히 성취될 것이다. 또한 우리가 지극히 바라는 모든 소망이 완전히 실현될 것이며 하나님께서는 "만유의 주로서 만유 안에 계실"것이다.(고전 15:28).

영원한 영광은 그리스도와 우리와의 연합으로 말미암아 우리의 것이 된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부르사 자기의 영원한 영광에 들어가게 하신."

여기에서 "그리스도 안에서"라고 되어 있는 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영원한 영광을 입도록 부름 받음 것이 그리스도 예수와 우리와의 연합으로 말미암은 것임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영광은 우리의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속해 있으며 우리는 그의 지체들이기 때문에 오직 우리에게만 그 영광이 전달된다.

그리스도께서는 영광의 최초의 주인이며, 그는 아버지께서 그에게 주신(요 7:5, 22, 24) 자들과 그 영광을 나누신다. 그리스도 예수는 하나님의 모든 영원한 계획의 중심인데 그 계획은 하나님께서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하신(엡 3:11) 것이다.

하나님의 모든 약속은 "그리스도 안에서 예가 되니 그런즉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멘 하느니라"(고후 1:20).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 안에서(엡 1:3) 모든 영적인 복으로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롬 8:17)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후사이다.♡

하나님의 모든 은혜와 계획이 그리스도 안에서 이루어졌던 바와같이 그 은혜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효과있게 수행되고 세워진다. 그러기 때문에 사가랴는 복되신 하나님께서 "구원의 뿔을 일으키셨으니"라고 말하고 거기에 더하여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눅 1:68-72)라고 덧붙이고 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보호받는다"(유 1절).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러 그의 아들과 교제케 하셨다"(고전 1:9). 즉, 우리로 하여금 그리스도께서 친히 참여자가 되신 모든 것에 참여하는 자(합당한 자로서)가 되게 하셨다.

우리와 함께 한 후사요 대표자이신 그리스도께서는 그 영광스러운 기업을 소유하셨으며 우리를 위하여(히 6:20) 우리의 이름으로 그 영광을 보유하고 계신다.♡

Arthur W. Pink 영적인 기도 p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