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영적인 구원 80] 마음을 지키는 일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80] 마음을 지키는 일

En Hakkore 2024. 4. 15. 11:04

마음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 1

"무릇 지킬 만한 것보다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잠 4:23). 많은 사람들이 신앙생활에 있어서 기울여 온 수고는 단지 헛된 수고일 뿐이다. 그들은 옛날 바리새인들처럼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를 드리지만 좀 더 중요한 문제에 있어서는 소홀히 한다.

많은 이들이 열심을 내지만 그것은 지식에 따른 것이 아니다 그들은 활동적이지만 그들의 에너지는 잘못된 방향을 향하고 있다. 많은 이들이 '많은 놀라운 일들'을 행하지만 하나님은 그들을 거부하신다. 왜 그러한가? 그것은 그들은 자신이 선택하거나 인간이 정한 일에 몰두하면서 반면에 하나님께서 맡기신 한 가지 위대한 일은 방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외부적 행동은 우리의 마음이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에 있지 아니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마음에 죄악을 품고 있으면 전혀 우리의 기도를 듣지 않으실 것이다(시 66:18). 그러면 아주 중요한 이 권고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생각해 보도록 하자.

마음을 '지키는' 것은 모든 일에 대하여 양심이 영향력을 행사하도록 하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구절 속에서 '마음'과 '양심'은 동일한 것으로 표현되어 있다(삼상 24:5; 삼하 24:10; 요일 3:21 등), 바울 사도는 "이것을 인하여 나도 하나님과 사람에 대하여 항상 양심에 꺼리낌이 없기를 힘쓰노라"(행 24:16)라고 말하였고 여기에서 그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모범을 제시하고 있다.

아주 신중하고 부지런히 우리는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모든 의무를 수행하고 다른 모든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태도에 있어서 죄악을 범하지 않도록 양심을 지키려 노력해야 한다. 이것이 이 지상 생활에서는 결코 완전히 이루어질 수는 없다 할지라도, 중생한 모든 영혼은 양심의 그러한 상태에 참된 관심을 가지고 있다, "모든 일에 선을 행하려 하는 선한 양심"(히 13:18)은 보석보다도 훨씬 가치가 있다.

이것은 단순한 소원으로 그쳐서는 안된다. 사도는 "내가 힘쓴다" 말하였다. 즉 그것은 그의 중대관심사였고 그가 깊이 몰두하였던 일이었다. 그는 자신의 양심이 자신에게 아첨을 떨고 자신을 속이거나 잘못 인도하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였다. 그는 자신의 외적이고 내적인 생활에 모두 양심적이어서 그의 양심은 그를 비난하거나 힐난하지 않았다.

그는 자기의 소중한 친구를 슬프게 하지 않으려는 것보다 더 조심하여 자신의 양심에 거리끼지 않도록 하였다. 그는 육적인 성향이 이끌어가는 많은 일들을 삼가하고 안락한 것을 좋아하는 육체가 회피하려는 많은 의무를 수행하면서 매일의 일과 속에서 이 규칙에 따라 살도록 힘썼다.

그는 하나님이나 사람을 향하여 사랑의 벌을 깨뜨리지 않도록 꾸준히 노력하였다. 그리고 이에 실패하였을 때는 그 위에 계속하여 죄책을 쌓는 대신에 회개와 믿음의 새로와진 행위(고백)로써 모든 죄악이 자신의 양심에서 사라지도록 하였다.

"경계의 목적은 청결한 마음과 선한 양심과 거짓이 없는 믿음으로 나는 사랑이거늘"(딤전 1:5). '경계'는 베드로후서 2:21의 '거룩한 명령' 즉 하나님과 우리 이웃에게 마음을 다한 사랑을 하라고 명령된 도덕법을 포함하고 있는 복음과 같은 것이다. 그 '목적' -또는 의도(즉 명령하시고 성취하라고 하신 것)는 "사랑"이다.

그러나 영적인 '사랑'은 '청결한 마음'에서만 나올 수 있고 이것은 은혜로써 새로와지고 그것에 의해 하나님께 원수된 것(롬 8:7)과 사람에 대한 증오(딛 3:3)에서 구원되고 죄에 대한 사랑과 죄의 오염에서 깨끗하게 하는 마음이다.

영적인 사랑은 '선한 양심'에서만 나올 수 있고 이것은 은혜로 부드럽고 활동적으로 되며 그리스도의 보혈로 깨끗하게 되었으며 그것을 더럽히고 하나님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것은 모두 열심히 피하게 하는 양심이다.♡ 이 양심을 소유한 자는 그의 모든 행동에 있어서 양심적으로 행동하도록 영향을 받는다. 선한 양심을 '버리는' 자는 곧 '믿음의 파선'을 가져온다는 것은 엄숙한 사실이다.(딤전 1:19)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