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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성장 76] 영적인 수단 본문

성장시리즈/영적인 성장 (Spiritual Growth)

[영적인 성장 76] 영적인 수단

En Hakkore 2024. 4. 5. 10:36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 말씀은, 당신이 하나님을 위하여 구별한 것들을 그를 위하여, 그의 섬김을 위하여, 그의 기쁨을 위하여, 그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 드리는 것을 의미한다.♡ '바치다'란 이 말은 히브리어로 자람이며 미가 4:13에 '성별하다'로, 에스겔 44:29에 '헌신하다'로 번역되어 있다.

'드리다'란 이 말은 헬라어로 파리스테미이며 누가복음 2:22에서 우리는 예수를 드리는 사건 "아기를 데리고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주께 드리니라"를 보게 된다. 그리고 바로 다음 구절에서 '주의 거룩한 자'라는 말을 본다. 이 최초로 언급된 말씀이 우리의 위대한 주님의 예임을 생각할 때 우리는 매우 의미심장함을 깨닫는다.♡

이것은 다시 고린도후서 11:2에서 "내가 너희를 그리스도께 정결한 처녀로 드리려 함이라"는 말씀 가운데서 나타난다. 이것은 에베소서 5:27에서 "자기 앞에 영광스런 교회를 세우사 드리게 함이라"는 말씀과 같다. 이것은 동일한 말씀으로 로마서 6:13의 '너희 자신을 하나님께 드리라'는 것과 같다. 그러므로 이말은 하나님께 완전히 자의적으로, 인격적으로 드리는 것을 말한다.♡

여기에서 그리스도인에게 부과된 이 의무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언어와 다소간 비슷한 유형을 취하고 있다. '산 제물'이란 용어가 이를 분명히 예시해 주듯이 '드리다'란 말은 하나님께 어떤 것을 드리기 위한 성전 용어이다. 드리는 의무는 구약의 예언서에서 나타났다.

"그들이 너희 모든 형제를 죽이거나 불에 태워서 드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쓰시기에 합당하도록 드리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또한 "우리 하나님이 임하실 때" 그는 "나의 성도를 네 앞에 모으라 곧 제사로 나와 언약한 자니라"는 말씀에서 나타난다.(시 50:3,5)

레위인의 제물에 대하여 세 가지 중요한 것들이 있다.

첫째, 우리의 죄성, 허물, 오염은 '생명은 생명으로'써만 속죄함받을 수 있다. 이것은 우리의 낮아짐을 위한 것이다. 둘째, 하나님 은혜의 놀라우신 예비하심이다. 우리를 위해 죽으신 그리스도의 대속과 보증이 바로 그것이다. 이것은 우리에게 안위하심을 주시기 위함이다. 세째,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와 사랑, 그리고 그가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순종이다. 이것은 우리의 성화를 위한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하나님께 자신을 온전히 드려야 한다. 로마서 12:1에 삽입되어 있는 이 말은 모세적인 율법에서 나왔다. '너희 몸을 산 제물로 드리라'는 당신 자신을 구체적인 존재로 드리라는 것이다. 우리의 전인(全人)을 하나님께 바쳐져야 함을 의미한다.♡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이 보전되기를 원하노라"(살전 5:2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부르셨을 때 '생축을 한 마리도 남겨두지 말라'고 말씀하셨다(출 10:26). 우리의 몸은 그리스도의 지체이기 때문에(고전 6:15) '너희 몸을 거룩에 이르는 의의 종으로 드리라'고 그는 명하신다(롬 6:19). 우리의 새로운 성향은 우리의 몸을 통하여 나타난다.

고린도전서 6장은 우리에게 '몸은 주를 위하고 주는 몸을 위하느니라'(13절)고 말한다. 그리고 다시 "너희는 너희 몸이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 ...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말씀하신다.(19, 20절)

이러한 의무는 구약적인 용어로 표현된 것이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인을 희생제물로 바쳐진 동물에 비유하여, 주님께 온전히 바쳐진 제물이 되어야 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그는 거기서 특별히 강조하기를,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모든 것들을 그들은 행해야 한다고 하였다.

'산 제물'은 비유를 말하는 것이지 대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왜냐하면 어떠한 동물도 이스라엘 사람들과 대체될 수 없기 때문이다. 산 희생제물은 그것을 바친 자에 의해 이끌려 오며, 그가 손을 그 제물의 머리에 얹으면, 그것은 모든 관심을 하나님께 전가시켰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것을 하나님 앞에서 죽인다.

그후 제사장 아론의 아들들은 그 피를 취해다가 제단 위에 뿌린다(레 1:2-5). 이 용어를 그리스도인에게 적용시킴에 있어서 그것은 또한 영원성의 사상을 포함한다. 당신의 몸은 영원한 제물로 바쳐진다.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산 떡'(요 6:51)과 '산 소망'(벧전 1:3)이 된 것이다.

그것은 일시적인 '희생'이 아니다. 결코 반복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거룩'이란 의미는 흠 없이 무결한, 그리고 하나님이 쓰시기 위해 구별된 것을 뜻한다. 그것은 마치 성소나 성전의 기병들이 그를 섬기기 위하여 구별되고 바쳐진 것과 같다.♡

Arthur W. Pink 영적인 성장 p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