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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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학고레의 삶/삶의 이야기

■ 작은 목자

En Hakkore 2026. 4. 29. 15:17

그 어느때보다 어려움속에 자신의 길을 걷고 있는 고3 친구들... 오늘 셀 친구 중, 신앙세대주인 한 여학생이 어렵게 어렵게 예배의 자리에 나왔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주의 몸된 전에 나와 처음 드리는 예배입니다.

예배드리는 시간, 옆에 앉은 그 친구를 주님께 맡기며 영혼과 마음이 온전히 하나님의 얼굴을 구하는 예배되도록, 그 중심을 받아달라고 눈물로 기도합니다. 제가 믿음이 없고 어리석고 둔하여 아이들의 영적 상태를 깊이 들여다 보지 못하고 코로나와 함께 깊은 잠에 빠져 있었던 죄를 회개합니다. 저를 용서해 주시고, 목자의 사명을 재인식하게 하셔서 다시 일어나 영혼을 찾아나서도록 도와 주옵소서!

...비가 내리는 어느 새벽 가까운 교회에 나가 말씀을 묵상하고 엎드려 셀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던 중, 성령님께서 제게 거듭해서 "참 예배자로 서 있지 않으면 다음세대인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없다" 고 아이들에게 분명히 심어주라고 하셨습니다. 항상 듣기 좋은 말과 권유가 아닌 강력한 말로 전달하라는 메시지를 주셔서 집에 도착하는대로 문자로 계시록말씀과 함께 전했습니다.

"희생있는 예배자로 깨어있어야 해. 시대가 악하단다. 나 자신과도 거친 세상과 환경에도 마귀유혹에도 이겨내지 못하면 너희들의 미래도 없음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사랑한다♡"

...항상 대꾸없던 아이들 중, 3명이 회신이 왔고 그 중, 신앙세대주인 한 친구가 주일에 예배드리러 가겠다고 했고 기도하고 기다렸지만 오지 않았습니다. 6개월이나 오지 않았던 교회문턱을 쉽게 밟기 어렵다는 것을 알기에 계속 기도중이었는데...다시 주일이 다가오기 전날...소파에 앉아 셀아이들을 생각하는데 문득 "왜 아이들이 스스로 오기를 기다리느냐? 네가 찾아가면 안될까? 라는 생각이 들어 단체 문자를 보냈습니다.

"내일 주일인데 코로나로 오기 힘들면 목자님이 너희들을 모시러 갈테니 예배 참석할 친구는 연락주렴!"

...곧 한 친구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친구가 오늘 하나님 앞에 나와서 선교사님을 통해 전해주신 하나님 말씀에 반응하며 자신을 드린 김지예라는 친구입니다. 예배 전, 후 그 친구의 눈가엔 주님 주신 눈물이 촉촉히 고여있었습니다. 그 친구를 위해 간절히 기도해주고 집으로 데려다주는 차 안에서 항상 깨어 있을 것을 부탁하고 약속하고 돌아옵니다.

주님은 언제나 제게 말씀합니다. "너가 못하면 아이들을 나의 전에 데려다가 앉혀 놓아라. 그러면 내가 하마!" 그동안 저는 주님의 음성에 즉각 반응하지 못하며 여러가지 핑계로 외면했음을 회개합니다. 오늘은 장년예배를 포함해서 주님은 하루종일 저를 울게 하셨습니다.

주님! 제가 주님께서 '내 어린양을 먹이라'고 세우신 작은 목자입니다. 저의 불성실함을 인해 주님 주신 한 영혼을 잃어버리는 자 되지 않도록 무릎으로 한 영혼, 한 영혼을 섬기며 마지막을 준비하며 복음의 나팔을 부는 목자되게 도와주옵소서!

"불의를 행하는 자는 그대로 불의를 행하고 더러운 자는 그대로 더럽고 의로운 자는 그대로 의를 행하고 거룩한 자는 그대로 거룩하게 하라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가 행한 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