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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엘리야의 생애 (The Life of Elijah)

[연재 38] The Life of Elijah

En Hakkore 2025. 6. 24. 16:01

어두운 섭리

"내가 세상의 모든 것이 변하고 부패하는 것을 보나이다"(헨리 프랜시스 라이트 Henry Francis Lyte[1793-1847]의 찬송시 <나와 함께 하소서> Abide with Me에 나오는 구절-역주).

우리는 안전한 것은 아무것도 없고 온통 낯선 변화들로 가득 차 있는 변덕스러운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이 죄와 사망의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우리는 자신의 모든 일이 어느 한 동안이라도 매끄럽게 풀리리라고 기대할 수 없고 그렇게 기대해서도 안 된다.

그런 기대는 타락한 피조물인 우리의 운명의 본질과 어긋난다. 왜냐하면 "사람은 고생을 위하여 났나니 불꽃이 위로 날아가는 것 같기 때문이다"(욥 5:7).

또한 우리가 고통으로부터 완전히 면제되는 것이 꼭 우리에게 유익한 것만도 아니다. 비록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고 그분의 특별한 은혜의 대상일지라도, 그것이 우리를 삶의 일반적인 불행들로부터 제외시켜 주지는 않는다. 질병과 죽음은 어느 때에라도 우리의 삶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

그것들은 언제라도 직접 우리를 혹은 우리와 가장 가깝고 소중한 이들을 공격할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세상 만물을 다스리시는 분의 주권적 섭리에 복종할 의무가 있다.

알다시피 이런 말은 새로운 말이 아니다. 그럼에도 그 말 속에는, 비록 내키지는 않을지라도, 우리가 계속해서 상기해야 할 진리가 포함되어 있다.

비록 우리가 위에 언급된 사실들에 아주 익숙하고 삶의 모든 분야에서 매일 그 사실을 경험하고 있을지라도, 여전히 우리는 그 사실을 자신에게 적용하기를 싫어하고 그것이 자신에게도 해당된다는 것을 무시하려 하고, 현재 자신의 삶이 행복할 경우, 그것이 한동안 그렇게 계속되리라고 확신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아무리 건강할지라도, 아무리 정력적일지라도, 아무리 경제적으로 풍요로울지라도, 우리는 자신이 산 만큼이나 강하다고 여겨서는 안된다(시 30:6-7).

오히려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일시적인 은혜에 집착하지 않으며 살아가는 훈련을 해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얻은 모든 관계와 위로들을 감사하며 활용하되, "이 세상의 외형은 지나감이니라"(고전 7:31)는 말씀을 기억하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 아멘!

우리의 쉴 곳은 이 땅에 있지 않다. 만약 우리가 세상의 그 어느 나무 위에 둥지를 틀고자 한다면, 우리는 조만간 그 나무가 서 있는 숲 전체가 베어지리라는 사실을 염두에 두면서 그렇게 해야 한다.

Arthur W. Pink 엘리야의 생애 p124

🌿 "내가 형통할 때에 말하기를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라 하였도다 여호와여 주의 은혜로 나를 산 같이 굳게 세우셨더니 주의 얼굴을 가리시매 내가 근심하였나이다"(시편 30:6-7).

🥀 "형제들아 내가 이 말을 하노니 때가 단축하여진고로 이 후부터 아내 있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우는 자들은 울지 않는 자 같이 하며 기쁜 자들은 기쁘지 않은 자 같이 하며 매매하는 자들은 없는 자 같이 하며 세상 물건을 쓰는 자들은 다 쓰지 못하는 자 같이 하라 이 세상의 형적은 지나감이니라"(고전 7:2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