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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311] 가나안 땅의 분배(수 14:1-16:10)
En Hakkore 2024. 11. 23. 16:53가나안 땅을 분배하는 일은 제비를 통해 시행되었다.
그것이 정확히 어떻게 하는 것인지, 또한 그것을 통해 하나님이 뜻을 어떻게 알게 되는지, 등에 대해서는 성경을 성경과 조심스럽게 비교해 보아야 하고, 그런 다음에도 그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는 분명하게 확정 지을 수가 없다. 제비뽑기가 처음 언급되는 것은(첫 사례가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레위기 16:8이다.
"두 염소를 위하여 제비 뽑되 한 제비는 여호와를 위하고 한 제비는 아사셀을 위하여 할지며"(레 16:8).
즉, 두 염소 중 어떤 것을 하나님 편에서의 속죄를 위해(진노를 가라앉히는 용도)로 사용하고 또 어떤 것을 사람을 위해(죄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할지를 결정하는 데에 제비를 사용했다는 뜻이다. 이처럼 "제비"가 처음 언급되는 본문에서는 그것이 이스라엘의 대제사장과 연관되며,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결정하는데 사용되었다는 것이 드러난다.
그리고 민수기 34:17에서도, 또한 지금 우리가 살피고 있는 이 일과 관련하여 여호수아 14:1에서도, "제사장 엘르아살"이 명확히 언급되고 있다.
이와 비슷하게, 슬로브핫의 딸들이 가나안 땅의 일부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을 때에도, 그 문제를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와 각 지파들의 족장들 앞에 제기했는데(수 17:3-6), "돌아갔으니"(5절)라는 표현이 암시하듯이, 그때에도 제비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개인적으로 "제비"로 하나님의 뜻을 얻을 때에 저 신비한 "우림과 둠밈" 이 사용되었을 것으로 보는 견해가 상당히 개연성이 높다고 본다." 우림과 둠밈"은 아마도 두 개의 보석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을 "만들라" 는 명령이 전혀 없고, 또한 그것들을 대제사장의 "판결 흉패 안에 넣게 되어 있었기" 때문이다(출 28:30).
아마도 그것들을 대제사장의" 에봇" 혹은 예복 안의 주머니 속에 "넣어 두었을 것" 으로 보이는데, 그 주머니는 예복의 안쪽을 겹으로 짜서 만들어졌을 것이다(참조. 출 23:16의 "두겹" 그리고 26절의 "안쪽").
잠언 16:33은 "제비는 품[이는 가슴을 가리는 어복을 뜻함 - 참조. 출 4:6,7]에 넣으나 모든 일을 작성하기는 여호와께 있느니라"(개역개정은 "제비는 사람이 뽑으나"로 번역함. 역주) 라고 말씀한다.
그러므로 "제비"는 판단을 내리거나 틀림없는 결정을 제시하기 위한 목적이었고, 따라서 흉배를 가리켜 "판결 흉배"(출 28:15)라 불렀는데, 이는 하나님의 심판 혹은 판결이 그것을 통해 제시되었기 때문이다. 사무엘상 28:6에서는 배도한 왕 사울의 물음에 대해 전혀 응답하시지 않는다.
그러므로 제비가 필요할 때에 대제사장이 그의 손을 흉배 뒤에 있는 주머니에 손을 집어 넣고 우림이나 독립 중의 하나를 꺼내어 "예" 혹은 "아니오"를 결정한 것 같다. 여호수아 19:51에서는 이 중요한 의사결정이 하나님의 집 입구에서 행해진 것으로 보도하고 있다.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의 족장들이 실로에 있는 회막 문 여호와 앞에서 제비 뽑아 나눈 기업이 이러하니라"(수 19:51).
이 사실은 이스라엘의 후기 역사에서 일어난 갖가지 사건들을 다루는 여러 본문을 이해하는데 빛을 비추어 준다.
훗날 베냐민 지파를 치러 다시 올라가야 할지에 대해 확신이 없자, 그들은 하나님의 집으로 나아가 여호와께 문의했고, 대제사장 비느하스가 그들을 위해 답을 얻어 주었다(삿 20:26-28), 에스라 2:61-63에서는 대제사장이 판결 흉패와 유죄 혹은 무죄에 대해 여호와의 결정을 제시해 주는 "제비" 곧, 우림과 둠밈을 갖고서 임석해 있지 않으면 판결을 얻을 수가 없었음이 나타난다.
동시에 여기서 주목할 것은 가나안 땅을 공식적으로 분배할 때에 제사장 엘르아살과 여호수아 외에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족장들"(수 14:1)이 배석해 있었다는 사실이다. 이는 "각 지파의 한 지휘관씩"(민 34:18) 을 택하여 각 지파를 대리하여 그 일에 참여하게 하라는 모세를 통한 하나님의 명령의 순종해서 그리한 것이다.
그들은 각 지파의 규모에 따라, 그리고 제비를 뽑은 대로, 땅 분배가 이루어지도록 모든 상황을 감독하고, 또한 그 모든 일이 공정하고도 정당하게 시행되었음을 증언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이 지파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편파성에 대한 의혹을 방지하고, 혹시 후에 논란이 일어날 경우 문제를 권위있게 결정지을 수 있게 한 것이다.
"공적인 일들은 모두의 권리를 보장할뿐 아니라 가능하다면 권리가 있는 모든 사람이 만족하도록 그렇게 시행되어야 한다"(헨리. Henry).💙
매우 충격적인 사실은 하나님이 모세의 생전에도 그런 대표자들을 선임하실 뿐 아니라 실제로 그들 모두의 이름을 기록하게 하셨다는 것(민 34:19-29)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 긴 기간 동안 그들이 자연적인 원인으로라 혹은 가나안의 싸움으로 인해 죽지 않고 보존되도록 보장하신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6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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