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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ife of David170]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베풂 2(사무엘하 9장) 본문
[The Life of David170] 므비보셋에게 친절을 베풂 2(사무엘하 9장)
En Hakkore 2024. 2. 27. 15:00은총의 결과
사무엘하 후반부에는 애처롭기도 하고 복되기도 한 이 일의 결과가 기록되어 있다. 간략하게나마 그것에 대해 살피기로 하겠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앞에 놓인 본문의 사랑스러운 결말을 제공해 주기 때문이다.
첫째, 사무엘하 16장 1-4절에서 우리는 다윗이 압살롬을 피해 달아났을 때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다윗의 사람들을 위해 풍성한 음식을 가지고 다윗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게 된다. 그때 다윗이 그에게 므비보셋은 어디에 있느냐고 묻자 시바는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예루살렘에 있는데 그가 말하기를 이스라엘 족속이 오늘 내 아버지의 나라를 내게 돌리리라 하나이다"(3절).
이것은 성경에 실려 있는 성도들을 위한 여러 가지 경고들 중 하나로 성도는 마땅히 중상과 불친절한 말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 준다. 그런 악한 말들은, 이 경우가 보여 주듯이, 전혀 예상치 못했던 자들에게서 나올 수 있다.
둘째, 압살롬이 죽은 후 이스라엘 백성의 무리가 귀환하는 왕을 맞으러 나갔다. 그들 중에 므비보셋이 있었는데, 성경은 그에 관해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삼하 19:24).
이것은 우리에게 충성스러운 영혼의 아주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 준다! 그의 마음은 일시적으로 쫓겨난 왕에 대한 참된 사랑을 간직하고 있었던 것이다! 므비보셋의 상태는 다윗이 없는 동안 그의 마음이 어디에 가 있었는지 아주 분명히 보여 주었다!
이제 다윗은 시바가 자기에게 했던 말을 되풀이했다. 그리고 그 말이 완전히 거짓임을 알게 되었다. 그때 므비보셋은 자신의 주인의 영적 분별력과 주권에 자신을 온전히 맡겼다(27-28절).
그때 왕은 므비보셋의 땅을 그와 그의 종이 나눠가지라고 제안하면서 그의 마음을 시험했다. 이것은 한 아기를 서로 자신의 아기라고 주장하는 두 여인에게 그 살아 있는 아기를 나눠 가지라고 했던 솔로몬의 제안과 유사한 것이었다(왕상 3:16-28 참고).
만약 므비보셋이 시바가 말했던 것처럼 가짓 마음을 품은 악당이었다면, 그는 즉각 다윗의 제안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현명한 판단" 이라고 칭송하며 자신이 그렇게 쉽게 위기를 모면하게 된 곳을 기뻐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그렇게 하는 대신 다음과 같이 훌륭하게 대답했다.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삼하 19:30).
이것은 시바의 비난이 거짓이었음을 얼마나 잘 보여 주는가! 또 이것은 그가 그 어떤 세상적 탐욕도 갖고 있지 않음을 얼마나 잘 보여 주는가! 그가 원하는 것은 땅이 아니었다. 그가 자기를 사랑하는 주인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만족했다.
오, 이것은 우리에게 다음과 같은 질문을 제기한다. 우리의 마음은 부재한 왕을 향하고 있는가? 우리는 그분의 임재를 다른 그 무엇보다 갈망하고 있는가?🌱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2 p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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