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 Hakkore
[Gleanings in Joshua 221]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본문
[Gleanings in Joshua 221]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En Hakkore 2024. 8. 13. 21:46"육체" 혹은 죄악된 본성이 스스로 온갖 그럴듯한 모습으로 위장하고, 또한 실제로 우리와 극히 가까이 있는(예, 우리들 자신의 일부인) 그 육신적인 원수들이, 마치 기브온 사람들이 자기들이 멀리서부터 온 것처럼 이스라엘 앞에서 연극한 것처럼, 먼 나라로부터(눅 19:12), 하늘로부터, 온 것처럼 위장하는 예가 허다하다. 위장된 겸손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기브온 사람들은 자주색의 멋진 세마포로 치장하지 않고, 누더기와 더러워진 옷차림을 하고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우리의 교만이 아주 검소한 모습과 자태로 나타나 속이는 법이다.😥
하나님의 말씀의 가르침을 받아 인간의 전적 부패에 대해 지적으로 납득하고, 자기 자신의 죄악됨과 무가치함을 철저히 인정하면서도, 그 마음이 영향을 받아 하나님 앞에 엎드려 통회(痛悔, contrition)해야 하는 자세가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심지어 죄를 죽이는 일에서 자신이 상당히 진보했다고 상상하여, 자신의 거룩하지 못한 세상적인 정욕들을 날마다 더 죽여 가고 있다는 식의 안일한 생각을 품고 있으면서도 그런 안일함이야말로 교만이 기성을 부리고 있다는 확실한 증표라는 것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오 여러분!
"죄의 유혹"(히 3:13)이 얼마나 강력하고 끔찍한지 모른다. 여호수아가 이 외식적인 가나안 족속들에게 속아 넘어갔다면, 우리가 이 사건에 우리 자신을 대입시켜서 영적 유익을 얻는 일에 얼마나 신중하고도 조심스럽게 임해야 하는지 모르는 것이다.✌️
사랑하는 이여!!
여기서 오해가 있어서는 안 된다. 참된 그리스도인이라 할지라도, 대적하여 제거해야 할 수많은 "기브온 사람들"을 가슴에 품고 있다는 사실이다.
위에서 지적한 사실과 더불어 덧붙여서, 우리가 우리 자신의 선한 행실에 매몰될 수도 있고 심지어 우리 자신이 부패성을 알고 지각하는 것을 즐기기까지 할 수 있다는 점을 말씀하고 싶다.
과연 "만물보다 거짓되고 부패한 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누가 그것을 알 수 있겠는가? 그러나 신실하고도 부지런히 우리 자신을 살피고, 하나님의 말씀의 예리하고 거룩한 가르침들과 우리 마음의 활동을 대조하고 날마다 말씀의 거울에 우리 자신을 비추어 본다면, 우리 마음의 "간교함"을 더욱 깨닫게 될것이다.
참된 겸손은 절대로 그 자체를 보증하지도 않고, 그 자체를 기뻐하지도 않으며, 오히려 그 부족함과 교만의 작용들에 의해 항상 공격을 받고 있음을 깨닫고 슬퍼하는 법이다.
참된 겸손은 자기를 중요시하고 자기를 높이는 것으로부터 구원하며, 우리 스스로 "사신들"인 체하지 않도록(높이 대접받기를 바라지 않도록) 막아줄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474
♥ 누가복음 19장 12절.
"이르시되 어떤 귀인이 왕위를 받아가지고 오려고 먼 나라로 갈 때에"
♥ 히브리서 3장 13절.
"오직 오늘이라 일컫는 동안에 매일 피차 권면하여 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의 유혹으로 완고하게 되지 않도록 하라"
'강해시리즈 > 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카테고리의 다른 글
[Gleanings in Joshua 223 ]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0) | 2024.08.14 |
---|---|
[Gleanings in Joshua 222]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0) | 2024.08.13 |
[Gleanings in Joshua 220]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0) | 2024.08.13 |
[Gleanings in Joshua 219]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0) | 2024.08.13 |
[Gleanings in Joshua 218] 속임수 중의 존귀(수 9:1-27) (0) | 2024.08.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