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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과 불행

En Hakkore 2026. 5. 11. 12:56

어렵게 집안을 꾸려가던 가난한 가장이 있었습니다.

오늘도 아이들은 신발이 다 닳았다며 새 신발을 사 달라고 졸랐고 세탁기가 고장나서 아내는 찬 물에 손을 담궈야 했죠. 지치고 피곤한 나날이었습니다. 그러나, 남자는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루종일 공사장에서 벽돌을 나르고는, 지친 몸을 이끌고 어느 부자 집의 일을 거들어주러 갔죠.

그런데, 하루는 그 부자 집 저택에 들어갔다가 우연히 신발장을 보게 됐습니다. 신발장 속엔 아직 한 번도 신지 않은 듯한 아이 신발이 수십 켤레 가지런히 놓여있었죠. 고개를 갸웃거리며 그 신발들을 쳐다보고 있는 남자에게 주인이 다가와 말합니다.

"어린 딸이 하나 있답니다. 그 아이는 태어난 후 아직 한 번도 걸음을 옳긴 적이 없지요. 몸이 많이 아프거든요. 딸 아이가 저것들 중 한 켤레만이라도 닳아 못 신을 정도로 신고 다닐 수 있다면, 우리에게 그보다 큰 행복은 없을겁니다."라구요.

가난한 가장은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고민을 하고 있는지를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 아와 아이들의 떨어진 운동화를 보았을 때,
고민덩어리였던 그 신발들이 그렇게 사랑스럽게 보일 수가 없더랍니다.

행복의 열쇠

감사는 ‘내가 받은 것을 받았다고 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오늘 내가 얼마나 많은 것을 받았는지 한번 생각해 봅시다.

먼저 나는 오늘 하루를 살 수 있는 생명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 인사할 수 있는 가족들과 긴 밤 동안 잠들 수 있는 집을 받았습니다. 또 일하러 갈 수 있는 일터와 기분 좋게 인사할 수 많은 사람들을 받았습니다.

내게는 걸어 다닐 수 있는 다리, 무언가를 들어올릴 수 있는 손, 이 세상을 볼 수 있는 눈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귀가 있습니다.

움직일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큰 축복인지요. 하지만 때로 나는 이 사실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아니 그럴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살아 움직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것인지 안다면, 내 삶 속에서 ‘감사’가 사라질 때는 없을 텐데 말입니다.

스펄전 목사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촛불을 보고 감사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달빛을 주실 것이다.
달빛을 보고 감사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햇빛을 주실 것이다.
햇빛을 보고 감사하라. 그러면 하나님은 일곱 날의 빛을 주실 것이다.”

그렇습니다. 행복한 삶을 약속하는 열쇠는 감사입니다. 내 삶에 감사하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하고 또한 다른 사람에게 있어 내가 감사거리가 되면 그만큼 행복한 일도 없습니다.

「행복한 습관」/ 김학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