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29] The Life of Elijah

사르밧 과부의 처지

"그가 일어나 사르밧으로 가서 성문에 이를 때에 한 과부가 그곳에서 나뭇가지를 줍는지라"(왕상 17:10).

그녀는 너무나 가난해서 땔감은 물론이고 자기를 위해 나뭇가지 몇 개를 구해다 줄 사람도 없었다. 엘리야는 이런 형편을 보고서 어떤 위로를 얻을 수 있었을까? 아무것도 없었을 것이다. 위로는커녕, 만약 그가 외적인 환경만 보았다면, 그의 마음은 의심과 두려움으로 가득 찼을 것이다.

"이에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그릇에 물을 조금 가져다가 내가 마시게 하라 그가 가지러 갈 때에 엘리야가 그를 불러 이르되 청하건대 네 손의 떡 한 조각을 내게로 가져오라 그가 이르되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나는 떡이 없고 다만 통에 가루 한 웅큼과 병에 기름 조금 뿐이라 내가 나뭇가지 둘을 주워다가 나와 내 아들을 위하여 음식을 만들어 먹고 그후에는 죽으리라"(왕상 17:10-12).

이것이 엘리야가 하나님이 지정하신 곳에 이르렀을 때 직면한 상황이었다. 사랑하는이여, 당신 자신이 이런 상황에 처했다고 생각해 보라. 당신은 그런 광경이 음울하고 불안스럽다고 느끼지 않겠는가?

그러나 엘리야는" 혈육과 의논하지 않았다"(갈 1:16). 그렇기에 그는 그처럼 암담한 상황에서도 낙심하지 않았다. 그의 마음은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의 불변하는 말씀에 의해 유지되고 있었다.👍

엘리야의 확신은 우호적인 환경이나 그럴듯한 외견이 아니라 살아 계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하고 있었다. 상황이 아무리 어둡고 음울해 보일지라도, 믿음의 눈은 어두운 구름을 뚫고 그 구름 위에 계시는 하나님의 미소 띤 얼굴을 바라본다. 아멘!

엘리야의 하나님은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하실 수 있는 분이었다.

"내가 그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왕상 17:9).

바로 그 말씀이 엘리야가 마음으로 의지하고 있던 것이었다.

당신은 무엇을 의지하고 있는가? 당신은 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세상에서 평온을 유지하고 있는가? 당신은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들 중 하나를 당신 자신의 것으로 삼아본 적이 있는가?

"여호와를 의뢰하고 선을 행하라 땅에 머무는 동안 그의 성실을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시 37:3).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 환난 중에 만날 큰 도움이시라 그러므로 땅이 변하든지 산이 흔들려 바다 가운데에 빠지든지 바닷물이 솟아나고 뛰놀든지 그것이 넘침으로 산이 흔들릴지라도 우리는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시 46:1-3). 아멘👣

Arthur W. Pink 엘리야의 생애 p98

🌳 "그러나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 그의 아들을 이방에 전하기 위하여 그를 내 속에 나타내시기를 기뻐하셨을 때에 내가 곧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갈 1:1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