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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해시리즈/엘리야의 생애 (The Life of Elijah)

[연재 24] The Life of Elijah

En Hakkore 2025. 6. 8. 17:48

시돈 땅 사르밧으로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일어나 시돈에 속한 사르밧으로 가서 거기 머물라 내가 그 곳 과부에게 명령하여 네게 음식을 주게 하였느니라"(왕상 17:8-9).

이것은 우리의 모든 인간적인 계획이 얼마나 쓸모없는지를 분명하게 보여 주는 말씀이 아닐까? 하나님은 자신이 베푸실 은혜를 잊지 않으셨다. 또한 그분은 자신의 종에게 필요한 지시를 내리시고 그를 인도하셔야 할 때가 이르렀을 때 그 종을 방치하지 않으셨다.

아, 이 말씀은 우리의 마음에 얼마나 큰 소리로 울려야 하는가! 우리는 우리 자신의 계획과 고안에 너무 골똘해 있다. 우리는 "나의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시 62:5)는 명령에 유의하는 대신 스스로 자신의 어려움에서 벗어날 방법을 모색한다.

그리고 하나님이 그 방법을 성공으로 이끌어주시기를 간구한다. 우리는 기대하는 때에 사무엘이 도착하지 않으면 자신이 직접 일을 수행하려 한다(삼상 13:12).

그러나 또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새롭게 임하기 전에 그의 믿음과 인내에 대한 시험이 있었음에 주목해야 한다. 엘리야는 그릿 시냇가로 갈 때 하나님의 명령을 따라 행동했고, 그렇기에 하나님의 특별한 돌보심을 받았다.

그러니 그런 보호하에 있는 그가 어떤 실제적인 해를 입을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이제 그는 하나님이 그에게 그곳을 떠나라고 지시하실 때까지, 설령 그곳의 상황이 아무리 유쾌하지 않았을지라도, 그곳에 머물러 있어야 한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하나님이 우리를 현재의 상태에 처하게 하셨음이 분명하다면, 우리는 그곳에 머물러야 한다(고전 7:20). 설령 우리가 그곳에 계속 남아 있음으로 인해 역경이나 명백한 위험에 처하게 될지라도 말이다.

다른 한편, 만약 엘리야가 임의대로 그릿 시냇가를 떠난다면, 어떻게 그가 여호와께서 자신의 결핍을 채우시고 적들로부터 자기를 구해 주실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이제 여호와께서 은둔해 있는 자신의 종을 위해 은혜롭게 제공하셨던 추가적인 돌보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우리에게 그분의 말씀은 때로는 직접적으로 그리고 때로는 그분의 종들의 입술을 통해 아주 빈번하게 전해진다. 그러나 우리는 너무 자주 그런 말씀에 순종하지 않는다.

우리의 태도는, 비록 직접 말로 그렇게 하지는 않으나, 그 옛날 예레미야의 눈물어린 충언에 대해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우리에게 하는 말을 우리가 듣지 아니하리라"(렘 44:16)하며 대꾸했던 반항심으로 가득 찬 유대인들의 그것과 다르지 않다.

다른 경우에 우리는 에스겔 33장 31-32절이 묘사하는 사람들과 같다.

"[그들은 마치] 네 백성처럼 네 앞에 앉아서 네 말을 들으나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니 이는 그 입으로는 사랑을 나타내어도 마음으로는 이익을 따름이라 그들은 네가 고운 음성으로 사랑의 노래를 하며 음악을 잘하는 자와 같이 여겼나니 네 말을 듣고도 행하지 아니하거니와."

그러면 우리는 어째서 그런 것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의 악한 의지와 어긋나고 우리의 본래적 성향과 반대되는 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Arthur W. Pink 엘리야의 생애 p85

🍏 "각 사람이 부르심을 받은 그 부르심 그대로 지내라"(고전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