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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377] 실로에서의 작별(수 23:1-16) 본문
[Gleanings in Joshua 377] 실로에서의 작별(수 23:1-16)
En Hakkore 2025. 2. 9. 19:00여호수아는 그의 앞에 모인 장로들에게 호소하면서, 세 가지를 강력하게 권고했다.
첫째, "그러므로 너희는 매우 담대하게 모세의 율법 책에 기록된 것을 다 지켜 행하라"는 것이다(6절). 본문의 "매우 담대하게"(개역개정은 "크게 힘써"로 번역함. 역주)란 그저 담대한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는 사람을 담대하게 만드는 그것을 시사한다. 그 단어의 다양한 용법들을 보면 확신을 강하게 해 주는 바, 진실의 확증을 암시한다. 이 장로들이 모세의 율법에 기록된 모든 것(즉, 오늘날 모세오경이라 불리는 그것)을 지키고 행함으로써 힘을 얻어야 함을 말씀한다.✌️
사람들은 흔히 위험에 직면하여 두려움이 없는 상태를 담대함으로 생각한다. 또 어떤 이들은 두려움을 직감함에도 불구하고 용기 있게 처신하는 것을 담대함으로 본다. 이 여호수아의 훈계에서 담대함이란 하나님의 법을 지키는 데에서 비롯되는 강한 힘을 뜻한다.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고 순종할 때에 영적 담대함이 길러져 사람의 성품이 된다.
둘째, 다음 권고는 8절에 나타난다.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 가까이 하기를 오늘까지 행한 것 같이 하라"(수 23:8).❤️🩹
여기의 "가까이 하다" 라는 동사는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붙잡는 것을 의미한다. 신자가 연약하여 여호와께 도움을 요청하고 그것에 집착할 경우도 있다. 그러나 여기서는 그런 의미가 아니다.
8절에서 여호수아는 장로들에게 여호와를 붙잡을 것을 권고하며, 12절에서는 우상을 숭배하는 주변의 민족들의 잔당들을 붙잡을 경우 일어날 결과에 대해 경고한다.
여호수아가 장로들에게 준 교훈은 여호와께 기꺼이 실천적으로 순종하는 자세를 굳건히 하며 아직 그 땅에서 쫓겨나지 않은 부도덕한 우상 숭배자들과의 관계를 절연해야 한다는 호소였다 한다.
셋째, 애착에 관한 것이었다.
"그러므로 스스로 조심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수 23:11).❤️🩹
"이는 곧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가르치라고 명하신 명령과 규례와 법도라.... 이스라엘아 들으라 우리 하나님 여호와는 오직 유일한 여호와시니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신 6:1,4-5).
여호와는 그분의 백성의 마음속에 가장 높은 위치에 그를 둘 것을 요구하셨고, 여호수아 역시 여호와의 백성의 장로들에게 그것을 주문한다.
솔로몬의 아가서에서, 신랑은 자신이 신부의 마음에 도장(印)을 찍어 외부에서 침입하는 모든 것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하게 해 달라고 주문한다(아 8:6-7). 신랑이 이렇게 요구하는 이유는 바로 신부를 향한 그 자신의 사랑의 성격에 있었다.
그는 자신의 사랑이 죽을 만큼이나 강하여 모든 장애물을 다 극복할 정도임을 시사한다. 그의 질투(아내를 향한 남편의 열렬한 애정)는 한 번 소유했던 것을 절대로 내어 놓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덤과도 같다.
더 나아가 그의 사랑이 여호와의 불꽃으로 인해 불같이 타오르므로 그것을 꺼뜨릴 수가 없다고 덧붙인다. 마음을 다해 여호와를 사랑한다는 것은 상호적이다.
"우리가 사랑함은 그가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이라"(요일 4:19).
주 예수께 합당치 않은 모든 대상에 대해 마음을 닫게 될 정도로, 주를 향한 우리의 사랑의 성격이 그렇게 올곧아야 한다. 이 권면에서 여호수아는 이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그들이 왜 율법을 붙잡아야 하고 여호와를 사랑해야 하는지에 대해 부드럽고 따뜻하게 설명한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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