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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369] 각 지파들의 해산(수 22:1-34) 본문
[Gleanings in Joshua 369] 각 지파들의 해산(수 22:1-34)
En Hakkore 2025. 1. 31. 20:50비느하스와 그를 수행한 이들은 우상 숭배와 반역에 대한 그들의 의혹을 진솔하게 진술했고, 브올에서 일어났던 그 쓰라린 민족적 참사를 근거로 실로에 모인 이스라엘 지파들의 견해를 피력했다. 만일 그런 죄를 용인한다면, 이스라엘 회중 전체가 고난을 당할 것이었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고전 5:6)이요, 또한 아직도 거기에 물든 자들이 그들 중에 있었으므로(수 22:17) 결국, 모두가 하나님의 진노를 촉발시키게 되리라는 것이었다.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의 사람들이 그것을 잊었단 말인가?
"세라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받친 물건에 대하여 범죄하므로 이스라엘 온 회중에 진노가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의 죄악으로 멸망한 자가 그 한 사람만이 아니었느니라" (수 22:20).
그런데도, 그들은 혹독한 책망과 더불어 문제의 평화로운 해결을 위해 은혜로운 제안을 제시했다.
"그런데 너희의 소유지가 만일 깨끗하지 아니하거든 여호와의 성막이 있는 여호와의 소유지로 건너와 우리 중에서 소유지를 나누어 가질 것이니라. 오직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외에 다른 제단을 쌓음으로 여호와를 거역하지 말며 우리에게도 거역하지 말라"(수 22:19).
이러한 그들의 호소가 요단 강 동편에 남기로 한 두 지파와 반 지파의 처신이 무분별한 것이었음을 빗대어 말한 것이라고 보는 이들도 있다. 그들은 그 제단을 이기적이고 탐욕적인 자세로부터 나온 무분별한 처신의 또 한 가지 사례로 본다.
이스라엘의 두령들이 제시한 권고를 실행하는 데에는 그들의 거주지를 옮기는 문제와 요단 강 서쪽의 경내에 인구가 과밀하게 되는 문제 등, 상당한 불편함이 뛰따를 것이었다.
요단 강을 다시 건너 이주하는 문제가 아무리 크다해도, 분열을 없애고 민족을 유지시키는 문제에 비하면, 그것은 그저 사소한 고려사항에 지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의 말에는 은혜와 진리가 담겨있었다. 그들은 사랑으로 진리를 말씀한 것이다(엡 4:15).
진리 하나만 있다면 사람이 지나치게 아집만 부리게 되고, 사랑만 있게 되면 너무 관용만 남발하게 된다. 진리와 사랑이 적절히 하나가 될 때에 거기서 성숙함이 드러난다. 성숙함이란 힘과 부드러움, 분별과 너그러움, 의로움과 연민, 안정성과 신축성으로 표현된다.🌳
그들이 길르앗 사람들을 견고하면서도 부드러운 자세로 대하였으므로, 그들도 역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예의바르고 겸손하게 대응하게 되었을 것이다.
이렇듯 이스라엘의 초기 역사에 내부적인 심각한 난제들이 있었듯이, 교회 역시 그 초기 역사에 내부적인 문제점들이 있었다. 이스라엘 역사에서 견고하고도 은혜로운 원리들을 통해 문제점을 해결했던 사실이 교회에서도 그대로 적용된 것이다.👍
안디옥에서 전파된 것들처럼 실천적인 오류들로 인해 예루살렘에서 공의회가 열리게 되었고, 거기서 문제점들을 성령의 인도하심 아래 조심스럽게 기도와 더불어 조사하여 이방인 신자들에게 적절한 지침들이 제시되었고, 유력한 대표들을 통해 전달되었다(행 15장).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편에서 제시한 답변과 부인 역시 간결하면서도 진정성 있는 것이었다. 그들은 하나님이 증인이심에 호소하여(수 22:22) 그들의 무고함을 강력히 변론했다. 여기서 그들은 세 가지 하나님의 이름을 사용했다.
엘, 엘로힘, 그리고 여호와가 그것인데, 이는 각기 능력의 하나님, 삼위일체의 본성을 지니신 하나님, 그리고 영원한 본체이신 하나님을 나타내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그들은 이런 호소를 통해 자기들이 오직 하나님 자신이 계시하신대로 한 분 하나님만을 믿으며, 오직 그분만이 언약을 지키시는 그들의 하나님이심을 고백한다는 것을 확고히 밝혔다.
하나님이 증인이시니, 그들의 주장처럼 자기들이 거짓말을 하는 것이면, 하나님이 그들을 살려두지 않으실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들은 악의가 전혀 없었음을 주장하면서, 그들이 그렇게 처신하게 된 것은 그들 나름의 염려 때문이었음을 언급했다.
"우리가 목적이 있어서 주의하고 이같이 하였노라 곧 생각하기를 후일에 너희의 자손이 우리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수 22:24).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7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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