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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246]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본문
[Gleanings in Joshua 246]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En Hakkore 2024. 11. 13. 15:21"속히 우리에게 올라와 우리를 구하소서... 아모리 사람의 왕들이 다 모여 우리를 치나이다"(수 10:6).
이는 명령의 언어가 아니요 괴로움의 토로요, 또한 그들과 여호수아의 사이에 확립된 관계에 호소한다. 보호해 줄 것을 전제로 굴복하는 것이니 말이다.
그러나 여기에는 여러분이 보기에 하나님께 드리는 기도에서 사용하기에 부적절하다고 여길만한 한 가지 단어가 있다. 기브온 사람들은 "속히 우리에게 올라와주기" 를 간청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에 대해 결정하도록 하자.
교훈과 지침을 얻으려면 언제나 말씀에게로 나아가야 하니 말이다. 그 문제를 논하기 전에, 이 사람들이 일상적인 상황이 아니라 지극히 극한 어려움을 당하는 처지였으므로, 즉각적으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효과적인 도움을 얻을 수가 없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기서 우리는 모든 경우에 해당되는 일반적인 법칙을 성경에서 찾을 것이 아니라, 오히려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기도들 중에, 절박한 상황에서 조속한 조치를 간구하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합당하다는 것을 암시해 주는 것이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한다. 그런 경우들이 성경에 많이 나타난다.
다윗은 이렇게 외쳤다. "내게 귀를 기울여 속히 건지소서"(시 31:2). "속히 나를 도우소서 주 나의 구원이시여"(시 38:22).
그는 지체 없이 곧바로 도우시기를 간구하기도 했다.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니 하나님이여 속히 내게 임하소서"(시 70:5).
시의적절한 도움을 구하는 절박한 간구가 나타나는 것이다. 하나님의 때가 언제나 최상의 때이다. 하지만 극심한 압박을 당할 때에는 지체 없이 도와주시기를 하나님께 간청할 수도 있다.
"여호와여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 내 영이 피곤하니이다"(시 143:7).
위급한 처지에서는 급박하게 간구할 수도 있다.
"나의 하나님이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 71 :12).
환난의 극심한 압박으로 인해 그런 외침이 터져 나올 수도 있고, 또한 정말 절실한 경우에는 하나님께 시급한 조치를 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원수가 홍수같이 밀려와 하나님의 대의가 경각 중에 있고 그분의 백성이 쓰라린 곤경을 당할 때에, 아삽은 이렇게 기도했다.
"주의 긍휼로 우리를 속히 영접하소서(지켜 주소서) 우리가 매우 가련하게 되었나이다(시 79:8).
그러므로 절박한 괴로움 중에는 하나님이 속히 조치해 주시기를 구할 수 있다. 이 점과 관련해서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 주님의 모범이다. 메시아 시편에서 우리는 그가 다음과 같이 간구하시는 것을 본다.
"여호와여 멀리 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시 22:19, 참조. 40:13).
"내가 환난 중에 있사오니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시 69:17).
"내가 부르짖은 날에 속히 내게 응답하소서"(시 102:2). 아멘! ♥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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