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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dus 337] 본문

강해시리즈/출애굽기 강해 (Gleanings In Exodus)

[Exodus 337]

En Hakkore 2024. 7. 3. 11:17

진바깥 2(출애굽기 33:4-1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과 함께 여기를 떠나서 내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제 자손에게 주기로 한 그 땅으로 올라가라"(출 33:1).

이 말씀 가운데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스라엘이 처음 중대한 입장을 지적하셨다. 수주일 전에 그들이 맹세한 언약을 어김으로써(출 19:5, 8; 24:7) 그들은 주님의 백성으로서의 하나님과의 유대 관계를 몰수당했다.

하나님을 거역하였으므로, 하나님은 그들의 범과로 인하여 모세에게 이르기를, "네가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낸 백성" 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렇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모세가 그의 간구로 호소한 바대로(출 32:13), 족장들에게 하신 그의 절대적이며 무조건적인 약속에 따라, 그들에게 그 땅을 주시기로 약속하셨다.♥

"내가 사자를 너보다 앞서 보내어 가나안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헷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히위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쫓아내고 너희를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 이르게 하려니와"(출 32:2, 3).

여호와께서 그 다음에 이르시기를 "나는 너희와 함께 올라가지 아니하리니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길에서 너희를 진멸할까 염려함이니라"(출 33:3)고 덧붙였다. 이는 참으로 엄숙한 말씀이었고, 이스라엘의 심중을 참으로 시험하는 것이었다.

"이 책의 서두에서, 백성들이 애굽의 불가마 속에 있을 때, 여호와께서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라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이제 와서 주님은 '내가 이 백성을 보니 목이 뻣뻣한 백성이로다' 라고 말씀하셔야만 했다. 고난을 당하는 백성들은 은혜의 대상이었지만, 목이 곧은 백성들은 낮아져야만 했다. 압제하는 이스라엘의 부르짖음은 은총의 표면으로 그 응답을 받았지만, 이스라엘의 가증한 우상의 노래는 엄중한 징계의 소리로 응답되어야만 했다"(C. H. M.).

그 다음에 이르시기를,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출 33:4)라고 한다. 이것은 백성이 보인 첫 번째 희망적인 전조였다. 이 구절에서 '슬퍼하다' 라는 히브리말의 뜻은 슬피 울다. 또는 탄식하다는 말이다.

여호와께서 친히 하신 경고에도 이스라엘의 깊은 뉘우침이 뒤따르지 않았다. 슬프게도 요한계시록 3장에 있는 것과 얼마나 대비가 되는가! 거기에서도 주님은 그의 백성 '가운데' 계시지 아니하시고 바깥에 계셨다(계 3:20).

라오디게아도 다를 바 없이 그가 없이도 만족하였다(계 3:17). 주께서 그들 '가운데' 더 이상 계시지 아니할 때가 곧 그들이 '탄식' 해야 할 때인 것이다.♡

"백성이 이 준엄한 말씀을 듣고 슬퍼하여 한 사람도 몸을 단장하지 아니하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라 너희는 목이 곧은 백성인즉 내가 한순간이라도 너희 가운데에 이르면 너희를 진멸하리니 너희는 장신구를 떼어 내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 어떨게 할 것인지 정하겠노라"(출 33:4, 5).

그들의 단장품을 제하는 것은 그들의 진정한 뉘우침을 증거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외형적 장식은 하나님 앞에 낮은 자리를 취할 것을 멀리하는 처사가 된다. 반대로 외부적 매력과 과시는 하나님의 목전에 지대한 가치가 있는 겸손한 영과 상한 심령의 결여를 보여주는 일이 된다.

진정한 영성이 저조할수록 화려하게 꾸민 의례에 더욱 힘을 쓴다. 우리 주변의 모든 기독교계는 가능한 한 많은 '단장품들' 을 설치하고 있다.

"이스라엘 자손이 호렙 산에서부터 그들의 장신구를 떼어 내니라"(출 33:6).

이것은 여전히 좀 더 희망적인 전조였다. 여기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스스로 겸손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순종하는 것을 본다. 이것은 언제나 더 나은 축복의 근거가 된다.

그가 약속하시기를 "스스로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고 한다. 우리 앞에 있는 사실에 대한 신약성경의 병행구절은 고린도서에서 볼 수 있다. 그들에 대하여 사도가 기록하기를 "너희가 이미 배 부르며 이미 풍성하며 우리 없이도 왕이 되었도다"(고전 4:8)라고 한다.

여기에 보면 그들이 모든 '단장품들' 로 꾸민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뒤에 그는 다음과 같이 쓸 수 있었다. "지금은 후회하지 아니함은 그 편지가 너희로 잠시만 근심하게 한 줄을 앎이라 내가 지금 기뻐함은 너희로 근심하게 한 까닭이 아니요 도리어 너희가 근심함으로 회개함에 이른 까닭이라"(고후 7:8, 9). 그들은 스스로 그들의 '단장품들' 을 제했던 것이다.

Arthur W. Pink 출애굽기 강해 p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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