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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307] 승리의 전리품(수 13:1-33)
En Hakkore 2024. 11. 19. 19:53두 지파와 반 지파에게 할당된 기업이 열거된 후에 다음과 같은 암울한 진술이 덧붙여져 있다.
"그술 족속과 마아갓 족속은 이스라엘 자손이 쫓아내지 아니하였으므로 그술과 마아갓이 오늘까지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거주하니라"(수 13:13).
이스라엘에 대해 이런 성격의 내용이 기록되는 것이 여기가 처음이다. 그리고 사사기 전체를 살펴보면 훗날 다른 지파들의 경우도 동일한 것을 보게 되는 것은 물론이다. 이와 관련하여 우리는 엘리자베스 여왕과 그를 계승한 자들의 비슷하면서도 정말 돌이킬 수 없는 실패를 생각하게 된다.
루터와 칼빈의 시대에 일어난 종교개혁 아래에서, 유럽의 개신교도들은 미사와 마리아 숭배와 우상숭배에서 구원받았으나, 그 이후의 세대들은 다른 교황주의의 폐해와 미신들을 제거하는 문제에서 크게 모자랐다.
두 지파와 반 지파가 다른 동료 지파들보다 먼저 기업을 소유하고 누렸듯이(여러 세기 후에), 그들이 다른 동료 지파들보다 먼저 기업에서 쫓겨나 앗수르에 포로로 끌려갔는데, 이것이 그들이 "그 땅 백성의 신들을 간음하듯 섬긴"(대상 5:25-26)것 때문이었다는 것은 정말 주의를 기울여 새길 만한 사실이다.
하나님의 섭리의 그런 모습이 번영과 처절한 곤경이 일어나는 일에서 흔히 나타난다.⚖️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을 살육하는 중에 브올의 아들 점술가 발람도 칼날로 죽였더라"(수 13:22).
이 베일에 싸인 인물의 초년의 삶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알려진 바가 없다. 발람은 민수기 22:5에서 처음 갑자기 등장한다. "점술가"란 악의 세력의 수단으로 미래를 예언하는 등 남다른 능력을 소유한 사람을 일컫는다. 발람은 유명한 마술사였고. 참되신 하나님에 대해 얼마간의 지식을 가졌음 - 아마도 하나님이 애굽과 홍해에서 일으키신 일에 대해 풍문을 들었으므로써(참조 수 2:10)-이 드러난다.
당시 이스라엘은 광야를 통과했었고. 요단 강 인근의 모압 땅에 이르러 있었다. 모압 왕 발락은 이스라엘이 자기 백성을 멸하지 않을까 하여 두려워했고, 그리하여 그의 주술을 이용해 이스라엘을 저주하고자 발람을 불러왔다.
발락의 종들이 "복채"를 가지고 발람을 찾아와, 이스라엘에게 저주를 선포하여 모압 사람들이 그들을 무너뜨릴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다(민 22:5-7). 이런 유혹에 대한 그의 응답에서 발람의 성격이 곧바로 드러났다.
그는 수락도 거절도 하지 않았다. 그들을 책망하는 대신, 그 이튿날 답을 주겠다고 하며 그들을 집에 들여 함께 유숙했다. 그날 밤 하나님이 그에게 나타나셔서, "너는 그들과 함께 가지도 말고 그 백성을 저주하지도 말라" 고 말씀하셨다.
이튿날 발람은 발락의 종들에게 "여호와께서 내가 너희와 함께 가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시느니라" 고 말했고, 그들은 홀로 떠났다 떠나갔다. 그러나 어째서 자신이 그들의 청을 들어주지 못하는지는 그들에게 알려 주지 않았다.
발락은 발람의 그런 반응에 굴하지 않고 다시 그에게 사람을 보내어, 만일 그가 와서 이스라엘을 저주해 주면 크게 존귀한 것으로 갚아 주겠다고 약속했다. 발람은 여호와의 뜻을 알면서도 발락의 종들을 불러들여 밤을 함께 지내도록 했다. 손에 들어온 이득이 탐나서 그는 마치 여호와께 허락을 구하는 것처럼 행동하여 그를 조롱했다. 마치 여호와께서 뜻을 바꾸시기라도 할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를 조롱하셨다. 발람이 그 종들을 따라가도록 허락하시면서도, 오로지 그가 주시는 말만을 할 것을 명하신 것이다. 이는 "그가 감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진노하심으로 여호와의 사자가 그를 막으려고 길에 서니라"는 보도에서 분명히 드러난다(민 22:22).
발람은 나귀를 통해 책망을 받고 여호와의 사자로부터 "보라 내 앞에서 네 길이 사악함으로 내가 너를 막으려고 나왔도다" 라는 말씀을 듣고서야 비로소 자기의 죄를 깨달았다.
그러나 그를 다시 시험하기 위해 "일어나 함께 가라" 는 말씀을 주셨을 당시에는 발람 자신의 정욕의 격렬한 충동으로 인해 모든 올바른 판단을 물리치고 그릇 휩쓸려간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하자, 하나님의 영이 발람으로 하여금 이스라엘을 저주하지 않고 오히려 축복하게 하셨다.
그러나 "불의에 삯"(벧후 2:15)이 너무도 탐나서 그같이 하여, 그는 이스라엘을 확실하게 패망하게 하는 한 가지 방법을 고안했고(민 31:16; 또한, 참조, 계 2:14), 만일 하나님이 개입하지 않으셨더라면 그것이 완전히 성공했을 것이었다(시 106:28, 29) 이처럼 그는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여호와를 능멸하기 위해 결연하게 처신했다.
그러나 곧바로 그런 자신이 심은 것을 그대로 거두었다. 모압 족속과 미디안 족속들의 편에 섰다가 그들과 함께 죽었다(민 22:7; 31:8). 이것이 바로 두 마음을 품은 자들과 탐심에 사로잡힌 자들의 말로이다. 아무도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는 것이다. 아멘!
🌳 민수기 31장 16절.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 요한계시록 2장 14절.
"그러나 네게 두어 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자손 앞에 걸림돌을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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