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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결심 "내려놓음"

En Hakkore 2026. 5. 10. 20:47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실 때 복 많은 곳으로 가라고 말씀하지 않으셨다. "너는 복의 근원이 될지라"(창12:2)라고 말씀하셨다. 다시 말하자면 복의 통로가 되라는 것이다. 그래서 복이 없는 땅으로 가서 하나님으로부터 흘러나오는 복을 나누라는 것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내려놓으라고 하시는 이유는 우리가 내려놓을 때 그것이 진정한 우리 것이 되기 때문이다. 세상의 주인 노릇을 하는 사탄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가지라고 꼭 붙들고 있으라고 유혹한다. 내려놓으면 모두 잃어 버린다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하나님께 내려놓는 순간 우리는 모두 잃어버릴지도 모른다고 말하면서 후히 주시고자 하는 하나님의 성품을 의심하게 만든다.

미래의 계획을 내려놓는다는 것은 어느날 갑자기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과의 오랜 교제 가운데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하고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고 신뢰하면서 조금씩 하나님께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처음부터 큰 것을 내려놓게 되지 않는다. 작은 것을 내려놓는 단계적인 훈련을 겪고 나서야 비로소 큰 것을 내려놓을 수 있게 된다.

강기슭에는 항상 푸르름이 있다. 강이 돌아가면 갈수록 초원의 더 많은 지역이 푸르러진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은 초원의 강이 가는 길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한다. 목적을 이루는 것보다 과정이 중요한 것이다. 돌아가면 돌아갈수록 우리의 주변은 풍성해진다.

우리안에는 아주 작은 어린아이가 있다. 그 아이는 인정받고 싶어 울고 있는 것이다.
아이는 욕구가 채워지지 않을 때 우리 속사람을 힘들게 하고 괴롭힌다. 아이는 오직 하나님의 사랑인 인정을 통해서만 안정을 얻고 쉼을 누릴 수 있다.

나는 날마다 하나님 한 분만으로 만족하는 법을 더 깊이 체험해간다. 그리고 하나님의 백성들의 상처와 깨어짐 가운데 그분의 상한 마음과 함께 울기를 원한다. 그들과 함께 울며 위로를 나누기 원한다. 하나님의 그 마음이 조금씩 이해된다. 깨어진 자식들을 향한 그 어미의 애통함이... 하나님께서는 이 시간도 함께 울어 줄 자들을 찾으신다는 마음이 들었다.

늘 부족하다고 느끼며 살아온 삶이라고 해도 막상 사우가의 집에 들어가서 그 삶의 자리를 보면 충격을 받게 된다. 정말 가진 것이 없기 때문에 하나님을 더 굳게 잡게 된다는 진리를 배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