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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금 물고기 이야기

En Hakkore 2026. 5. 6. 05:58

연못에 아름다운 황금색 비늘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었죠. 다른 물고기들은 그를 부러워하며 곁에 가려고 했지만 그의 자세가 너무 도도해 아무도 접근하지 못했답니다.

황금 물고기는 혹 자신의 비늘이 다칠까봐
다른 물고기들이 다니지 않는 길을 다녔고,
마을의 축제때도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죠.
그는 늘 혼자였어요.

황금 물고기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줄 만한 친구가 하나도 없어 슬펐답니다. 그즈음 다른 연못에서 이사 온 물고기가 그의 아름다움에 반해 말을 걸어왔어요. 외로워 하던 황금 물고기는 그를 반갑게 맞았고, 둘은 곧 친구가 되었죠.

어느 날 이사 온 물고기가 황금 물고기에게 부탁했답니다. "친구야, 너의 아름다운 비늘을 하나만 내게 주렴" "그것을 간직하고 싶어"
그러자 황금 물고기는 선뜻 자신의 황금 비늘 하나를 내 주었고 좋아하는 친구를 보면서 그도 기뻐했습니다.

그것을 본 연못의 다른 물고기들은 너도 나도
황금 물고기에게 몰려 와 비늘 하나만 달라고 졸랐죠. 마침내 비늘을 다 주고 난 황금 물고기는 보통 물고기처럼 되었지만, 주위에 많은 친구들이 생겨 더 이상 외롭지 않았았답니다.

그 뒤 어느날 밤. 연못을 지나던 사람은 연못 전체가 황금색으로 반짝이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연못 속 물고기들이 하나씩 지니고 있는 황금비늘이 저마다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던 것이죠.

주변을 돌아보세요. 혼자 외롭게 있는 사람은 없는지-.그리고 손을 먼저 내밀어 보세요, 마음이 따뜻해질겁니다. 작은 손길로 우린 행복해 질 수 있지요. 내가 가진 작은 벽부터 하나씩 허물어가자고요. 그러면 세상은 정말 금빛으로 빛날거에요.

"앞에 닫힌 문을 너무 오랫동안 보고 있으면 등뒤에 열린 문을 볼수 없다"... 헬렌켈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