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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5] The Life of Elijah 본문
의로운 분노
의심할 여지없이 엘리야는 성경에 대해 그리고 특히 구약 성경의 처음 책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얼마나 많은 일을 하셨으며 또한 그들에게 얼마나 의미 있는 호의를 베푸셨는지 알고 있었다.
따라서 그는 이스라엘이 그분을 기쁘고 영화롭게 해드리기를 간절히 자랐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시 이스라엘의 사정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엘리야는 요단 강 건너편에서 벌어지고 있는 참담한 일들에 대해 들었다.
이세벨이 하나님의 제단을 뒤엎고 그분의 종들을 학살하고 그들의 자리에 우상을 삼기는 이방종교의 제사장들을 앉혔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리고 그때 그의 영혼은 두려움으로 가득 차고 그의 피는 분노로 들끓었다. 왜냐하면 그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 했기 때문이다. 그런 의로운 분노가 오늘 우리를 채우고 불태우기 바란다! 📣
이제 엘리야가 고민해야 할 것은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하는 문제였으리라. 거칠고 배우지도 못하고 광야에서만 살았던 그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것에 대해 생각하면 할수록, 상황은 더욱 어려워 보였다. 그리고 의심할 바 없이 사탄은 그의 귀에 이렇게 속삭였을 것이다. "너는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상황은 절망적이야." 그러나 그가 할 수 있는 일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바로 큰 시련에 처한 모든 이들이 의지할 수 있는 중요한 원천인 자신을 맡기는 것이었다. 즉 그는 기도할 수 있었고 실제로 그렇게 했다. 그는 야고보서 5장 17절의 말씀처럼 "간절히 기도했다."
그는 하나님은 살아 계시며 모든 것을 통치하신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기에 그분을 향해 기도했다. 그는 하나님은 전능하시며 그분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그분을 향해 기도했다. 그는 자신의 약함과 불충분함을 느꼈고 그로 인해 능력이 많으시고 무한히 자족적이신 분에게로 돌아섰기에 그분을 향해 기도했다.👏
그러나 기도가 효과적이 되려면 그 기도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해야 한다. 왜냐하면 "믿음이 없이는 기쁘시게 하지 못하고"(히 11:6)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롬 10:17)기 때문이다.
성경의 처음 책들 중에는 특별히 엘리야의 주목을 끌었던 것으로 보이는 성경 구절 하나 있다.
"너희는 스스로 삼가라 두렵건대 마음에 미혹하여 돌이켜 다른 신들을 섬기며 그것에게 절하므로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진노하사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아니하여 땅이 소산을 내지 않게 하시므로 너희가 여호와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속히 멸망할까 하노라"(신 11:16-17).
그것은 당시의 이스라엘이 짓고 있는 죄였다. 그들은 마음이 변하여 거짓 신들을 섬기고 있었다. 그러므로 이런 때에 하나님이 경고하셨던 심판이 수행되지 않는다고 상상해 보라.
그럴 경우 여호와는 한갓 신화요, 죽은 전통으로 여겨지지 않겠는가? 그리고 엘리야는 "만군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한" 자였다. 그 결과 우리는 성경에서 다음과 같은 말씀을 읽게 된다.
"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약 5:17).
우리는 여기에서 참된 기도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배우게 된다.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그 말씀에 의지해 그분께 탄원하고, 다윗과 더불어 다음과 같이 말하는 믿음인 것이다.
"여호와 하나님이여 이제 주의 종과 종의 집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을 영원히 세우셨사오며 말씀하신 대로 행하사 사람이 영원히 주의 이름을 크게 높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는 이스라엘의 하나님이라 하게 하옵시며 주의 종 다윗의 집이 주 앞에 견고하게 하옵소서"(삼하 7:25-26).
엘리야는 비가 오지 않게 해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
여러분 중에는 "아, 이 얼마나 무서운 기도인가" 하고 외칠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묻는다. 엘리야의 그런 기도보다는 하나님의 은혜를 입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후손들이 하나님을 경멸하고, 그분에게 등을 돌리고, 뻔뻔스럽게도 바알을 경배함으로써 그분을 모욕한 것이 훨씬 더 무서운 일이 아니었던가?
삼위 하나님은 그들의 그런 극악무도함을 못 본 체 해주셔야 하는가? 그들은 하나님의 의로운 율법을 짓밟고도 아무런 벌도 받지 않아야 하는가? 하나님은 그들에 대한 정당한 형벌을 집행하지 마셔야 하는가? 만약 그분이 자신에 대한 그들의 공공연한 반역을 눈감아 주신다면, 인간은 하나님의 성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게 될까?
이 문제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답한다. "악한 일에 관한 징벌이 속히 실행됮지 아니하므로 인생들이 악을 행하는 데에 마음이 담대하도다"(전 8:11). 그렇다, 그러나 그것만이 아니다.
여호와께서 또한 다음과 같이 선언하셨다. "네가 이 일을 행하여도 내가 잠잠하였더니 네가 나를 너와 같은 줄로 생각하도다 그러나 내가 너를 책망하여 네 죄를 네 눈앞에 낱낱이 드러내리라"(시 50:21).
아, 사랑하는이여! 육체적 재난과 고통보다 더 무서운 무언가가 있다. 그것은 바로 도덕적 태만과 영적 배교다. 아, 이런 사실은 오늘날 거의 인식되지 않는다! 하나님께 대한 오만과 죄악을 비교할 때, 인간에게 유감스러운 일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리는 것과 비교할 때, 국가의 불운이란 도대체 무엇인가? 엘리야는 가치에 대한 올바른 의식을 갖고 있었다. 그는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왕상 19:10)했다. 그러므로 그는 비가 내리지 않게 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 절망적인 병에는 극적인 처방이 필요하다.
그렇게 기도하면서 엘리야는 자신의 탄원이 받아들여지리라고 확신했다. 그리고 그는 아합에게 그 사실을 알리기 위해 떠나야 했다. 그는, 자신이 자초할 위험이 무엇이든, 왕과 그의 신하들에게 앞으로 닥칠 무서운 가뭄에 대해, 그리고 그것을 촉발한 것이 그들의 죄악이었다는 사실에 대해 분명하게 알려 주어야 한다.
Arthur. Pink 엘리야의 생애 p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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