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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eanings in Joshua 267]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본문

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267]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En Hakkore 2024. 11. 15. 13:41

"때에 여호수아가 이르되 굴 어귀를 열고 그 굴에서 그 다섯 왕들을 내게로 끌어내라 하매 그들이 그대로 하여 그 다섯 왕들 곧 예루살렘 왕과 헤브론 왕과 야르뭇 왕과 라기스 왕과 에글론 왕을 굴에서 그에게로 끌어내니라"(수 10:22-23).

이 구절의 첫 단어는 매우 중요하고 의미심장하다. 21절과의 연결을 시사하기도 하며, 동시에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하나의 예언적 묘사를 도입시키기 때문이다.

첫째, 여호와의 원수들을 "크게 살육하는 일" 일이 일어났는데(수 10:20), 이와 마찬가지로 이 세상의 역사의 종말에도 그런 일이 있다(살후 1:1,7-9; 계 19:11-15).

둘째, "모든 백성이 평안히 막게다 진영으로 돌아와 여호수아에게 이르렀는데"(21절), 이는 교회 전체가 그들의 영적 싸움이 끝난 후 여호수아의 원형이신 그리스도 앞에 모이게 될 것을 그림자로 보여 주는 복된 광경이다.

셋째, "혀를 놀려 이스라엘 자손을 대적하는 자가 없었는데"(수 10:21), 이와 마찬가지로 장차 올 그 날에도 그리스도의 극히 높으심과 구속함 받은 그분의 백성들이 고귀함이 인정받게 될 것이다(고전 6:2-3; 계 2:26).

넷째, 여호수아가 몸소 이 왕들을 은신처에서 붙잡아 오지 않았고, 다른 이들을 불러서 그들을 그의 앞으로 데려왔다. 하지만 마지막 날에도 "거룩한 천사들"(마 25:31)과 "추수꾼"(마 13 :32)이 "모든 민족을 그(그리스도) 앞에 모으게(마 25:32)될 것이다.

그 왕들은 자기의 사람들의 처지는 생각하지 않고 자기들의 처지만 돌아보았다. 추격자들에게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굴에 피신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허사였다 하나님의 보응의 손길을 피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그들의 은신처가 금방 발각되었고, 여호수아는 적절한 때에 그들을 소환하여 합당하게 처결했다. 전쟁을 공모한 자들은 최악의 결과를 피할 수 없는 법이다. 더 이상 연기가 허용되지는 않았다.

평화로운 기브온 주민들을 궤멸시키기로 결의했던 그 왕들이 이제 이스라엘의 대장군 앞에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다. 정말이지 끔찍하고도 엄한 순간이었다. 이는 악인들이 저 위대한 여호수아 앞에 서서 심판을 받게 될 그 마지막 때 심판의 자리에서 있게 될 일을 모형으로 보여주는 것이었다.

그때에는 거짓말을 은신처로 삼았던 자들의 죄가 드러나게 되고, 입으로만 신앙을 고백하는 것을 피난처로 삼고 하나님이 백성들의 무리에 섞여 있던 자들의 정체가 백일하에 드러나게 될 것이다. 그 누구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눈을 피할 수가 없고, 그분의 심판대를 면할 수가 없다.

"왕의 손이 왕의 모든 원수들을 찾아냄이여"(시 21:8).

그들이 대적해온 그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히 10:31)이 얼마나 무서운 일인가를 그때의 몸소 깨닫게 될 것이다.

그 왕들을 데려오라는 여호수아의 명령에서, 그리스도인은 그의 모든 원수들 - 그들 속에 있는 정욕거리이든, 바깥의 유혹거리든간에 - (기도로) 구주님께 데려가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 원수들을 물리치는 것이 그 자신의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니니 말이다. 그리고 이어서 매우 충격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575

♥ 데살로니가후서 1장 7-9절.
"환난을 받는 너희에게는 우리와 함께 안식으로 갚으시는 것이 하나님의 공의시니 주 예수께서 자기의 능력의 천사들과 함께 하늘로부터 불꽃 가운데에 나타나실 때에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과 우리 주 예수의 복음에 복종하지 않는 자들에게 형벌을 내리시리니 이런 자들은 주의 얼굴과 그의 힘의 영광을 떠나 영원한 멸망의 형벌을 받으리로다"

♥ 요한계시록 19장 11-15절.  
"또 내가 하늘이 열린 것을 보니 보라 백마와 그것을 탄 자가 있으니 그 이름은 충신과 진실이라 그가 공의로 심판하며 싸우더라 그 눈은 불꽃 같고 그 머리에는 많은 관들이 있고 또 이름 쓴 것 하나가 있으니 자기밖에 아는 자가 없고 또 그가 피 뿌린 옷을 입었는데 그 이름은 하나님의 말씀이라 칭하더라 하늘에 있는 군대들이 희고 깨끗한 세마포 옷을 입고 백마를 타고 그를 따르더라 그의 입에서 예리한 검이 나오니 그것으로 만국을 치겠고 친히 그들을 철장으로 다스리며 또 친히 하나님 곧 전능하신 이의 맹렬한 진노의 포도주 틀을 밟겠고"

♥ 고린도전서 6장 2-3절.
"성도가 세상을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세상도 너희에게 판단을 받겠거든 지극히 작은 일 판단하기를 감당하지 못하겠느냐 우리가 천사를 판단할 것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그러하거든 하물며 세상 일이랴

♥ 요한계시록 2장 26절.
"이기는 자와 끝까지 내 일을 지키는 그에게 만국을 다스리는 권세를 주리니"

♥ 마태복음 25장 31-32절.  
"인자가 자기 영광으로 모든 천사와 함께 올 때에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으리니 모든 민족을 그 앞에 모으고 각각 구분하기를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는 것 같이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