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시리즈/영적인 구원 (Doctrine of Salvation)

[영적인 구원 59] 진정으로 그리스도께로 나아왔는가를 확인해보는 방법

En Hakkore 2024. 4. 14. 08:25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에게 나아오지' 않았던 저들에게 그리스도는 지금도 "저주받은 자들이여,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람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원한 불에 들어가라"라고 말씀하실 것이다. 그런 무서운 말씀에 대해서 생각해 볼 때면, 우리의 양심을 찌르고 우리의 마음을 공포로 떨게 하기 때문에, 우리 심장의 고동은 거의 멈추는 듯할 것이다.

그러나 슬프게도, 사단이 독자들에게 그들이 이미 그리스도에게 나아온 자들이라고 확신시켜 주고 그들이 잠시라도 그 사실을 의심한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라고 말함으로써, 그들의 통찰력을 무디게 할터인데 그것은 실로 무서운 일이다.

그러나 사랑하는 친구여! 이것은 바로 당신의 불멸의 영혼에 대한 문제라고 깨닫는다면, 그리고 그대가 영원한 시간을 축복받은 자들과 천국에서 보내느냐 아니면 저주받은 자들과 지옥에서 보내느냐는 당신이 참으로 '그리스도에게 나아왔느냐'에 달려 있음을 깨닫는다면, 어찌 다음의 내용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는가?

1.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에 대한 그들 나름대로의 교리적 견해에 안주해 버리고 만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신성과 그의 거룩한 인성, 완전한 삶, 대속적인 죽음, 육체적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우편에 계시고 높은 곳에서 우리를 중보하심과 그의 재림을 굳건히 믿는다. 야고보의 편지를 받은 많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로 그렇게 믿었다. 그러나 야고보는 "귀신들도 믿고 떠느니라"(약 2:19)라고 그들에게 상기시켜 주었다.

오, 사랑하는이여,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을 갖는다는 것은 그에 대해 기록한 성경적 교리에 동의하는 것 이상의 것이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우리의 영혼을 구원해 줄 그에게 맡기는 것이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전적으로 복종하는 것이다.

2. 많은 사람들은 의심이 없는 것이 구원받기 위해 그리스도에게 나아오는 증거라고 오해하고 있다

그들은 명확한 증거가 없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돈을 금고 속에 넣어 두거나 변호사가 보관해 주는 토지의 권리증서를 소유하고서도 일년에 한번도 확인해 보지 않는 것처럼 그리스도에 대한 자기의 믿음을 확인해 보지 않는다. 그렇게 해서는 안된다.

그리스도는 우리가 먹고, 씹고, 소화하며, 위가 계속해서 작용하고 우리에게 영향을 주며 강건케 하는 "양식으로서의" 그리스도이시다(요 6:53). 어리석은 신자는 그리스도에 의존해서 살아간다기보다는 자신이 좋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아간다.

3. 많은 사람들이 감정의 고조를 성령의 감화라고 오해한다

만약 사람들이 설교 중에 눈물을 흘리면, 피상적으로 관찰하는 사람은 크게 감동을 받는다. 그리고 만약 그들이 참회자석으로 나아가서 죄 때문에 흐느껴 운다면, 이것은 하나님께서 구원받게 하기 위해 그들에게 죄를 깨닫게 해준 확실한 증표라고 간주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은혜의 초자연적인 역사는 그것보다 훨씬 더 깊게 작용한다.

눈물이란 오직 외관상의 문제요, 타고난 기질의 문제이다. 선천적으로 어떤 사람은 사물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다 해도 밖으로 거의 표현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것은 바로 마음의 애통이다. 영혼을 지배하는 죄의  세력에 깨뜨리는 것은 바로 죄로 인해 생기는 경건한 슬픔이다. 그리고 그것이 중생을 증거하는 것이다.

Arthur W. Pink 영적인 구원 p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