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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의(義, God's righteousness)

En Hakkore 2025. 2. 22. 14:03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마 5:6)

팔복의 처음 세 가지는 성령님에 의해 거듭난 자가 경험하는 심령의 변화를 묘사합니다.

첫째, 거듭난 자는 자신의 헛됨과 공허함을 깨닫고 궁핍함을 느낍니다.

둘째, 자신의 죄악되고 타락한 본성을 자각하며 슬퍼합니다.

셋째, 스스로 의롭게 여기거나 행위로 공로를 쌓으려던 것을 그만두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춥니다.

넷째, 거듭난 영혼은 자기 힘으로 도저히 얻을 수 없는 의로움을 갈망하면서 자신에게서 눈을 돌려 주님을 바라보게 됩니다.

"하늘아, 너는 위로부터 내려와 공중에서 의가 쏟아지게 하라. 땅은 열려서 구원을 맺고 의도 함게 싹트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것을 창조하였다."(사 45:8)

■하나님의 의 2(義, God's righteousness)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이다."(마 5:6)

의에 주리고 목마르다는 우리 영혼이 그만큼 강렬하게 의를 갈망하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성령님은 세 단계에 걸쳐 우리를 의에 주리고 목마르게 하십니다.

첫째, 성령님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거룩하신 기준을 깨닫도록 하십니다. 절대로 낮춰지지 않은 하나님의 완전한 기준을 보여주시며, "너희 의가 서기관이나 바리새인보다 뛰어나지 않으면 너희는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마 5:20)라는 말씀을 떠올리게 하십니다.

둘째, 우리가 처한 궁핍한 상황과 우리에게 하나님의 기준에 도달할 능력이 전혀 없음을 깨닫고 두려워 떨며 좌절하게 하십니다. 이것은 굉장히 고통스러운 일이어서 우리는 탄식하며 애통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이런 경험이 있습니까?

셋째, 성령님은 이제 마음속 깊이 '굶주림과 목마름'을 느끼게 하시며, 자신의 죄악을 절실히 깨달은 우리는 안식과 도움을 줄 수 있는 누군가를 간절히 찾습니다. 그래서 우리 눈은 '우리의 의가 되신'(렘 23:6) 그리스도께 향하게 됩니다.

Arthur W. Pink 위로 p1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