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엘리사의 생애 (Gleanings From Elisha)

[비움 48] 엘리사의 기적이야기

En Hakkore 2025. 2. 21. 11:16

하나님은 이제 이제 이렇게 지혜가 없고 어리석은 백성을 향해 몽둥이를 들었다. 은혜를 모르고 죄의 길에서 돌이키지도 않으며 우상을 숭배하는 백성을 향해 아람 왕을 사용하여 채찍질을 시작한다.

"아람 사람이 사마리아를 에워싸므로 성중이 크게 주려서 나귀 머리 하나에 은 팔십 세겔이요 비둘기 똥 사분의 일 갑에 은 다섯 세겔이라 하니"(왕하 6:25).

하나님의 심판과 채찍은 단 한 가지 이유로 인해서 사람들을 때리지 않는다. 여러가지 원인이 결과가 되어서 하나님은 저주를 내린다. 이렇게 하는 것은 죄인으로 하여금 변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다.

변명하고 피하려고 할 때 하나님은 끊임없이 베풀어준 은혜의 목록을 나열할 것이다. 이것에 누가 변명할 수 있겠는가! 아람 군대는 이스라엘이 하나님과 완전하게 떠나 있는 시기를 적절하게 이용했다. 그래서 맹렬하게 전쟁을 시작하고 있다.

우는 사자와 같이 먹잇감을 찾아다니는 사단도 마찬가지이다. 그리스도인이 영적으로 나태해 있거나 죄의 무감각에 빠져 있다면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공격을 시도한다. 그리스도인이 시험에 드는 경우는 사업에 실패하거나 병이 들어 있거나 실망하고 좌절하고 있을 때이다. 그래서 기도소리가 끊어지고 찬양이 사라지면 사단은 분명하고 적극적으로 공격을 한다.

"사마리아로 가서 그 곳을 에워싸고 공격했다. 그래서 사마리아에 엄청난 굶주림이 있었다." 아람의 작전은 사마리아 성을 둘러싸서 성전의 백성들을 굶주려 죽게 하거나 항복하게 하는 것아었다. 아무도 어떤 음식을 성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다.

"이스라엘 왕이 성 위로 지나갈 때에 한 여인이 외쳐 이르되 나의 주 왕이여 도우소서"(왕하 6:26).

불행한 상황이 두 가지가 발생한다. 첫째 성안에 먹을 것이 다 떨어졌다. 이제는 굶어 죽는 일만 남아 있다. 둘째,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상황은 먼저 하나님을 찾고 도움을 구해야 한다.

그러나 이 여인은 어떻게 된 일인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황에게 도움을 구하고 있다. 이정도로 이스라엘은 타락했고 아마도 하나님을 다 잊어버린 것 같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을 잊어버릴 때 이런 일이 발생한다.

고난이 생기면 더 깊은 기도와 헌신이 필요하다. 먼저 하나님의 도움과 지혜를 구해야 한다. 그러나 기도의 수고를 잊어버렸디에 언제나 눈에 보이는 세상적인 방법에 목숨을 건다. 그러나 세상은 언제나 목마름과 배고픔만 준다. 아무도 아버지처럼 우리를 돕지 않는다.

"왕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너를 돕지 아니하시면 내가 무엇으로 너를 도우랴 타작 마당으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포도주 틀로 말미암아 하겠느냐 하니라"(왕하 6:27).

왕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백성의 고통을 빈정거리는 말투로 대답하고 있다. 마치 모든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 같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하나님 앞에 죄를 가득히 쌓고 그 결과로 벌을 받지만 이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다.

더 이상한 것은 이들은 자신들이 섬기던 우상은 비방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렇게 이스라엘은 타락했다.

"또 이르되 무슨 일이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되 이 여인이 내게 이르기를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오늘 먹고 내일은 내 아들을 먹자 하매 우리가 드디어 내 아들을 삶아 먹었더니 이튿날에 내가 그 여인에게 이르되 네 아들을 내놓아라 우리가 먹으리라 하나 그가 그의 아들을 숨겼나이다 하는지라"(왕하 6:28,29).

하나님의 심판은 인간을 가장 최악의 바닥까지 끌고 들어갔다. 하나님을 버린 백성의 최후는 마지막 인간성까지 상실하게 한다. 사마리아인들은 하나님의 경고를 무시하고 계속적으로 우상을 만들어 섬기며 악한 일들을 하였다.

하나님은 계속해서 선지자를 통해서 경고하고 우상에서 떠날 것을 명령했다. 그러나 이들은 눈을 감고 귀를 닫아 버렸다. 하나님은 이제 가장 잔혹한 징벌, 자식까지 잡아먹는 상황으로 이들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전에 하나님은 우상숭배와 하나님을 떠나는 일에 대해서 엄중한 경고를 하였다.

  "너희가 이같이 될지라도 내게 청종하지 아니하고 내게 대항할진대 내가 진노로 너희에게 대항하되 너희의 죄로 말미암아 칠 배나 더 징벌하리니 너희가 아들의 살을 먹을 것이요 딸의 살을 먹을 것이며"(레 6:27-29).

"네가 적군에게 에워싸이고 맹렬한 공격을 받아 곤란을 당하므로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자녀 곧 네 몸의 소생의 살을 먹을 것이라 너희 중에 온유하고 연약한 남자까지도 그의 형제와 그의 품의 아내와 그의 남은 자녀를 미운 눈으로 바라보며 자기가 먹는 그 자녀의 살을 그 중 누구에게든지 주지 아니하리니 이는 네 적군이 네 모든 성읍을 에워싸고 맹렬히 너를 쳐서 곤란하게 하므로 아무것도 그에게 남음이 없는 까닭일 것이며"(신 28:53-55).

아무리 금식을 하고 선을 베풀어도 그 중심에 하나님이 영적인 없다면 헛된 수고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이 원하는 것은 온전한 순종과 헌신이며 죄악과 우상숭배에서 벗어나는 일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는 삶이다. 아멘아멘!

Arthur W. Pink 엘리사의 기적 '비움' p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