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390] 여호수아의 고별사(수 24:1-33)

En Hakkore 2025. 2. 20. 15:53

하나님의 성령께서 내주하시는 그리스도인에게는 이교도의 우상 숭배의 악행에 빠져들 위험은 없다. 그러나 자신이 애착을 갖는 대상을 너무나 높이 우러르고 아끼는 나머지, 주께서 오직 그에게만 드릴 것을 요구하시는 그런 자리에 그것들을 올려놓을 위험이 언제나 도사리고 있다.😥

이스라엘이 모든 이방 신을 제거하고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고 그분을 섬기라는 훈계를 받았듯이, 그리스도인도 그 마음에서 모든 육신적인 우상 숭배와도 같은 사랑과 애착을 던져버리고,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고(요일 5:21),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릴(유 1:21) 책임이 있다.

"만일 여호와를 섬기는 것이 너희에게 좋지 않게 보이거들 너희 조상들이 강(유브라데) 저쪽에서 섬기던 신들이든지 또는 너희가 거주하는 땅에 있는 아모리 족속의 신들이든지 너희가 섬길 자를 오늘 택하라 오직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수 24:15).

이는 지식과 지혜의 말씀이었다. 여호수아는 우상 숭배의 허망함과 패역함을 잘 알고 있었고, 더 나아가 하나님의 실체와 그분의 지극히 위대하심을 잘 알고 있었다. 오랜 세월 동안의 관찰과 경험을 통해 그는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도전할만한 자격이 충족했다.👍

우상 숭배는 그에게 역겨운 것이었으나, 반면에 하나님은 지극히 인격적이시요 참되신 분이었다. 이스라엘 전체가 이 말씀에 큰 찔림을 받았다는 것이 그들의 대답에서 분명히 드러났다. 그리고 마지막 해산하기까지 그들은 여호수아의 다른 권고들로부터도 큰 감동을 받았다.

하나님이 실제로 계셔서 역사하신다는 사실에 기반한 이런 여호수아의 도전에 대해 백성들은 이렇게 응답했다.

"백성이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결단코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섬기기를 하지 아니하오리니... 그러므로 우리도 여호와를 섬기리니 그는 우리 하나님이심이니이다"(수 24:16-18).

그들은 자기들의 마음이 얼마나 약한지를 거의 알지 못했다! 그들은 자기들의 세대 동안에는 여호수아의 모범과 그의 능력을 통해 선한 영향을 받고자 했다.

"이스라엘이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 모든 일을 아는 자들이 사는 날 동안 여호와를 섬겼더라"(수 24:31).

그러나 훗날 참으로 안타까운 변화가 일어나게 된다.

"그 세대의 사람도 다 그 조상들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여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하였더라."(삿 2:10).😰

그 첫 세대부터 얼마나 비참하게 실패했는지! 여호와를 섬겼더라면, 모세의 명령을 순종했더라면, 그런 무지가 만연되는 끔찍한 일은 없었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경내로 들어가기 전에 모세는 그들에게 경고한 바 있다.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내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며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자손들에게 알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네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리라"(신 4:9-10).👌

여호수아는 그들의 대답을 받아들였으나, 이 교활한 악을 익히 잘 알고 있던 그는 하나님이 무한히 거룩하시므로 그들이 죄를 범할 경우 반드시 비참한 결과가 이어질 것임을 선포했다.

다윗은 우상 숭배를 "큰 범죄"로 규정했는데, 그런 범죄는 하나님이 그냥 두지 않으시리라는 것이었다. 그런 악행에 더 깊이 빠지게 되면 결국, 하나님의 진노의 극심한 형벌을 받고야 말 것이었다. 뻔뻔한 죄에 대해서는 치유가 없으니 말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에 대한 이런 엄숙한 단언은 깊이 고려해야 마땅했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838

🪴 요한일서 5장 21절.
"자녀들아 너희 자신을 지켜 우상에게서 멀리하라"

🪴 유다서 1장 20-21절.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는 너희의 지극히 거룩한 믿음 위에 자신을 세우며 성령으로 기도하며 하나님의 사랑 안에서 자신을 지키며 영생에 이르도록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긍휼을 기다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