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386] 여호수아의 고별사(수 24:1-33)

En Hakkore 2025. 2. 20. 15:51

구약성경을 가리켜 하나님이 입으로 발설하신 말씀(oracles  of God)이라 부르며(행 7:38; 롬 3:2), 물론 신약성경도 그렇게 부를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리켜 "성경"(즉, "신성한 글"(sacred writing), 벧후 3:16)이라 부르기도 한다.

오늘날 그리스도의 종이라 자처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입으로 발설하신 말씀" 이라 인정받는 그 글들 속에 기록된 바와 완전하게 일치하는 내용을 말씀해야 한다.

여호수아처럼 주의 회중을 대면하고서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이라고 엄숙히 단언할 수 있는 사람들이 교회 안에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의 여러 훌륭한 하나님의 종들이 그렇듯, 이스라엘 민족의 역사, 즉 하나님의 부르심, 보존하심, 정착, 소망 등을 다시 돌아보는 것으로 말씀을 시작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것을 예견하고서 그들의 역사를 조감했고, 그리하여 극히 미천한 처지로부터 그들을 높이 올려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게 해 주었다(신 26장).

여기서 여호수아는 이 일상적인 방법을 따르면서도,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에 한 민족으로 견고히 심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상세히 살핌으로써 하나님이 그분의 백성에게 주신 약속들을 성취하심으로써 그분의 불변하심을 증명한다(시 78편).

느헤미야 시대에는 율법 낭독과 기도를 위한 크고 거룩한 모임이 있었다. 그 때에 이스라엘의 역사 전체를 그 시초부터 살피며 하나님의 자비하심을 증명한다. 이스라엘은 쇠락하여 여호와께로부터 이탈했었고 이런 영적이며 도덕적인 타락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당했었다. 여호와의 백성들은 이렇게 고백할 수밖에 없었다.

"주의 크신 긍휼로 그들을 아주 멸하지 아니하시며 버리지도 아니하셨사오니 주는 은혜로우시고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이심이니이다"(느 9:31).❤️‍🩹

스데반이 산헤드린 앞에서 행한 놀라운 발언을 돌아보지 않고서는 이스라엘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가 어려울 것이다. 피고의 입장이던 스데반이 그런 자신의 발언을 통해 재판관이 되었고, 재판관들은 피고가 되었다.

스데반은 이스라엘의 역사의 여러 다른 단계들을 그 시초부터 조감하며, 여호와를 대적하는 반역의 자세가 언제나 이스라엘을 특징이었고 결국, 그런 반역이 메시야를 거부하고 그분을 십자가에 달아 죽이는 일에서 절정에 이르렀음을 통렬하게 지적했다(행 7장).

역사로부터 얼마나 굉장한 교훈들(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한 교훈들과 인간의 완전한 실패에 대한 교훈들)을 억을 수 있는지! 이스라엘을 대하시던 초기부터 여호와께서 행하신 많은 활동들이 여기에 순서대로 제시되어 있다.

하나님이 과연 그분의 의도대로 이루실 수 있는 능력이 있으신 분이심을 다음과 같은 문구들에서 잘 볼 수 있다.

"내가... 이끌어내어, 주었으며, 보내었고, 인도하여 내었노라. 이르게 한즉, 멸절시켰으며"(수24:3-8).

바로와 그의 부하들이 이스라엘 사람들의 짐을 더 무겁게 하고 노역을 더 어렵게 하자, 하나님은 그분의 백성에게 다음과 같이 약속하셨다.

"나는 여호와라 내가... 너희를 빼내며, 너희를 건지며, 너희를 속량하여, 내가... 너희를 인도하리라"(출 6:6-8).

하나님은 우리의 문법에서 말하는 그냥 단순 미래를 사용하시는 것은 아니다, 이 약속들은 하나님의 주권적인 명령에 의해 미리 예정된 것들이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통해 그가 민족을 위해 행하고자 목적하신 바를 그대로 행하셨음을 말씀하시는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828

"시내 산에서 말하던 그 천사와 우리 조상들과 함께 광야 교회에 있었고 또 살아 있는 말씀을 받아 우리에게 주던 자가 이 사람이라"(행 7:38).

"또 그 모든 편지에도 이런 일에 관하여 말하였으되 그 중에 알기 어려운 것이 더러 있으니 무식한 자들과 굳세지 못한 자들이 다른 성경과 같이 그것도 억지로 풀다가 스스로 멸망에 이르느니라"(벧후 3:16).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수 2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