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376] 실로에서의 작별(수 23:1-16)

En Hakkore 2025. 2. 5. 15:16

전면적인 전쟁과 그 사람들을 완전히 멸절시키는 일은 그들의 극심한 죄 때문이었다. 그 일은 하나님의 징벌적 통치를 시행하는 차원의 일이었다. 나라들을 다스리는 하나님의 통치에 대한 증거만이 아니라(단 4:32), 그분의 오래 참으심과 은혜의 증거도 있다.

그는 우상 숭배의 죄악이 가득 찬 백성들을 가나안으로부터 쫓아내시고,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는 이스라엘에게 주시고 그들이 거기에 거주하도록 하셨다. 여호수아는 민족들을 향하신 하나님의 통치와 하나님의 은혜를 회상하게 하는 것이었다.

여호수아는 미래를 바라보고 하나님의 약속의 확실한 성취를 생각하면서, 한 구절에서 그 자신의 여러 해 동안의 섬김을 회상한다. 자화자찬에 빠진 것도, 사람들의 칭찬을 구하는 것도 아니었다.

그 땅을 분배하는 일에 빗대어 그는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모든 나라"를 언급한다. 곧 "내가 멸한 모든 나라들" 이란, 아직도 남아 있는 나라들과 이미 멸한 나라들 모두를 뜻한다. 모든 나라가 멸해졌고, 나라로서의 지위를 다 잃어버렸다.

일부 저항 세력들이 여기저기 남아 있지만, 국가적인 수준에서의 모든 저항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결국, 정복된 곳이든, 국가적인 수준에서의 모든 저항은 사라졌다는 것이다. 결국, 정복된 곳이든 아직 정복되지 않은 곳이든 상관없이 가나안 온 땅이 여호와께서 주신 기업이었다.

그들의 책임은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이 기업을 완전히 소유하는 것이었다.👍

"내가 네 경계를 홍해에서부터 블레셋 바다까지, 광야에서부터 강까지 정하고 그 땅의 주민을 네 손에 넘기리니 네가 그들을 네 앞에서 쫓아낼지라. 너는 그들과 그들의 신들과 언약하지 말라. 그들이 네 땅에 머무르지 못할 것은 그들이 너를 내게 범죄하게 할까 두려움이라 네가 그 신들을 섬기면 그것이 너의 올무가 되리라"(출 23:31-32).

하나님은 조금씩 조금씩 원수들을 몰아내고 쫓아냄으로써 그 모든 영토를 소유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완전히 성취되게 하고자 하셨다. 그것이 그들 앞에 놓인 미래였다. 그들이 과거에 목격한 하나님의 권능으로도 미래에 대한 믿음을 강건하게 하기에 충족했던 것이다.

과거는 되돌릴 수가 없고 미래 역시 사람이 알 수가 없으므로, 현재가 극히 중요하다. 과거의 실수들을 수정할 수도 있고 미래의 처신들을 조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호수아의 발언은 그 당시 현재에 당면한 과제들에 큰 비중이 쏠려 있었다. 그의 호소는 각급 장로들 개개인에게 해당되는 것이었다.

그것은 마치 바울이 디모데에게 한 말씀처럼, "네가 네 자신과 가르침을 살펴 이 일을 계속하라 이것을 행함으로 네 자신과 네게 듣는 자를 구원하리라"(딤전 4:16)라고 말씀하는 것과도 같았다.

개개인이 하나님의 말씀에 충실하면 그 개인이 보존되는 것은 물론 그 개인이 보살피는 모든 이에게 유익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더욱이 장로는 그리고 각급의 그리스도인 지도자는 하나님의 말씀의 살아 있는 모범이 되어야 하는 법이다. 아멘!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808

🌾 다니엘 4장 32절.
"네가 사람에게서 쫓겨나서 들짐승과 함께 살면서 소처럼 풀을 먹을 것이요 이와 같이 일곱 때를 지내서 지극히 높으신 이가 사람의 나라를 다스리시며 자기의 뜻대로 그것을 누구에게든지 주시는 줄을 알기까지 이르리라 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