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315] 가나안 땅의 분배(수 14:1-16:10)

En Hakkore 2024. 11. 23. 16:55

회심한 자들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것이 하나로 모아들여지는 중에 얻게 될 기업이나 그 몫을 보장 받았음을 진술한다. 사도는 그 말할 수 없는 복을 그 근원에까지 거꾸로 추적해 들어간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에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었으니"(엡 1:11).

하나님은 복음에게 확실한 사명을 부여하여 내어 보내셨다. 그러나 복음이 어디서 누구에게 선포되든지 간에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이루며 그가 그것을 보내시는 목적- 모든 악의 세력이 그것을 가로막지 못하게 하는- 을 이루는 것이다.

그 일은 결코, 인간의 변덕에게나 혹은 복음을 듣는 자들의 뜻에 맡겨진 것이 아니며, 비록 그것이 사람들에게 "제비"를 통해 우연히 다가오지만(사람의 눈에는 그 일이 전적으로 우연에 속한 것처럼 보이지만), 그러나 그 "제비" 는 하나님의 영원한 예정에 의해 주도된다.

"제비"를 통해 뽑히는 자들이 뽑히지 않는 자들과 똑같이 본질상 하나님께로부터 소외되어 있고 죄 가운데 죽어 있지만, 그들의 효력 있는 부르심과 회심은 자신의 뜻에 따라 모든 예를 이루시는 그분에 의해 전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하나님의 백성 가운데, 하나님이 그들을 죽음에서 생명으로 인도하시고 그들 속에서 회개와 믿음을 이루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구원을 누리게 하신 일에 대해 기뻐하며 그에게 감사를 올리면서도, 그런 신적인 자비의 역사하심이 그들을 영생과 영광에 이르게 하시기 위해 그가 그들을 영원 전에 선택하시고 미리 정하신 결과요 열매라는 사실(행 13:48; 살후 2:13,14)을 지각하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

그 신적인 과정의 순서가 로마서 8장에 선명하게 진술되어 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받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29절). 여기서 '미리 아심' 은 다음 실례들에서 드러나듯이, 인정한다는 의미의 앎이다.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시 1:6).

"내가 땅의 모든 족속 가운데 너희만을 알았나니"(암 3:2. 또한, 참조. 롬 11:2).

미리 아시는 분 예정의 차이는 이렇다 곧 하나님의 미리 아시면 택함 받고 인정받는 사람들에 관한 것이고 예정은 그들에게 의도되는 복도를 지정한다 하나님의 그 광대한 목적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그 다음 줄이 잘 보여준다.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롬 8:30).

그러므로, 하나님이 택하시는 은혜와 주권적인 목적이 그 이후에 이어지는 모든 일의 근거요 뿌리이다. 다른 본문들이 동일한 사실을 가르친다.

"내가 영원한 사랑으로 너를 사랑하기에 인자함으로 너를 이끌었다"(렘 31:3).

그분의 백성들을 다루시는 모든 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영원 전에 그들에 관해 정해 놓으신 그분의 작정을 이루어 가시는 것이다.

"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살후 2:13).

마지막 결과를 정하신 그분이 거기에까지 이르는 수단도 지정하시고 베푸셨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딤후 1:9).

이제 에베소서 1:11의 언어가 얼마나 힘 있고 강한지를 잘 보기 바란다.

"모든 일을 그의 뜻의 결정대로 일하시는 이의 계획을 따라 우리가 예정을 입은 그 안에서 기업이 되었으니"(엡 1:11).

우리가 그 기업이 되도록 예정되었을 뿐 아니라, 그 예정의 확실함과 불변함을 명확히 표현해 주는 신적인 목적에 따라서, 또한 모든 일을 그 자신이 기뻐하시는 계획을 따라 효과적으로 일하시는 그분의 작정에 따라서, 그 일이 이루어짐으로 아무도 그를 막을 자가 없다는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