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304] 승리의 전리품(수 13:1-33)

En Hakkore 2024. 11. 19. 19:50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자손 앞에서 쫓아내리니 너는 내가 명령한 대로 그 땅을 이스라엘에게 분배하여 기업이 되게 하되"(수 13:6).

우리는 이 진술에 이스라엘 편에서 동시에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을 말씀하는 한 가지 단순히 붙어 있음을 분명히 암시하고 있다고 본다. 그러므로 우리는 헨리(Henry)의 다음과 같은 설명이 동의한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그들을 쫓아내실 것이라는 약속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을 쫓아내는 일에 힘써야 하고, 그들을 대적하여 나가 싸워야 한다는 조건을 전제로 하는 것이니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여호와께서 그 원수들을 쫓아내시겠다는 말씀을 하시지 않았을 것이다. 혹시 후에 이스라엘이 게으름 피우거나 변덕을 부리거나 혹은 그 우상숭배자 들을 애처롭게 여기거나 하여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그들을 그냥 내버려 둘 경우에 그들이 쫓겨나지 않는다면, 그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그들 자신의 탓이었던 것이다".

고 칼빈주의자(high Calvinist) 였던 존 길(John Gill)도 이에 대해 이렇게 논평한 바 있다.

"주께서는 그들이 그분의 뜻에 순종한다는 조건 하에서 그것을 그들의 손에 쥐어 주고자 하셨다. 그 많은 지역들이 비록 제비를 뽑아 그들에게 분배가 되었음에도, 그들이 순종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이 소유가 되지 못했던 것이다"

그리고 뒤에 그는 다시 이렇게 진술한다.

"그들의 순종이라는 단서가 거기에 붙어 있었던 것이 분명하다. 왜냐하면, 시돈 사람들은 물론, 가장 큰 부족을 비롯해서 다른 여러 부족들이, 그리고 본문에 언급된 대부분의 부족들이 결국 그들의 소유가 되지 못했다.

그리스도인과 그들의 영원한 기업의 경우도 이와 같다. 그들이 반드시 부응해야만 하는 특정한 조건들이 있다. 예, "조건들"이다. 그러나 로마교회가 주장하는 식으로 성부의 선택하심과 성자의 속죄와 동등한 원인이 된다는 그런 의미의 조건들도 아니고, 또한 알미니안주의자들의 주장처럼 거기에 부응할 절대적인 능력이 그리스도인들 자신의 의지와 힘에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하나님이 세우신 순서에 따라서 그리스도인들의 도덕적 행위가 뒤따라오는 것이다. 추수하기 전에 씨를 뿌리는 일이, 면류관을 얻기 전에 십자가가, 반드시 먼저 있어야 하는 것처럼 말이다.

주된 원인들(하나님의 은혜와 그리스도의 공로)이 필수적인 수단을 배제시키는 것이 아니다. 은혜를 방종의 기회로 삼아서도 안 되고, 그리스도를 죄를 부추기는 사역자로 삼아서는 안 된다. 성경은 이 점에 대해 너무도 분명하다.😎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히 3:14 또한 요 8:51; 고전 15:2; 골 1:23 등에 나타나는 조건적인 어법을 보라).

죄사함의 약속이 오로지 회개하고(눅 24:47; 행 3:19) 믿는 자(마 24:13)에게만 주어지듯이, 마지막까지 견디는 자만이 구원을 얻는 것이다(마 24:13) 아멘!

"그러므로 우리가 저 안식(가나안의 원형)에 들어가기를 힘쓸지니 이는 누구든지 저 순종하지 아니한 본(광야 이스라엘처럼)에 빠지지 않게 하려 하리 함이라"(히 4:11).

이 경고는 진짜 경고요, 이를 무시하면 영원히 망하게 될 것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651

🌍 히브리서 3장 14절.
"우리가 시작할 때에 확신한 것을 끝까지 견고히 잡고 있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참여한 자가 되리라"

🌍 요한복음 8장 51절.
"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이 내 말을 지키면 영원히 죽음을 보지 아니하리라"

🌍 고린도전서 15장 2절.
"너희가 만일 내가 전한 그 말을 굳게 지키고 헛되이 믿지 아니하였으면 그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으리라"

🌍 골로새서 1장 23절.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