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eanings in Joshua 278] 최후의 정복(수 11:1-12:24)
앞에서 우리는 야빈과 그의 동료들이 시도한 엄청난 움직임에 대한 신적인 반응을 살펴보았다. 여호와께서는 위협받는 그의 백성들을 위해 즉시 몽둥이를 드셨다. 그리고 그의 종 여호수아에게 아무것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고는 확신을 주시고 그에게 약속하셨다.
"내가 그들을 이스라엘 앞에 넘겨주어 몰살시키리니"(수 11:6).
이와 마찬가지로 그리스도인도 확신을 가져야 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그 확실한 약속에 의지하여 결국, 승리할 것을 확신하고서, 믿음의 선한 싸움은 계속 싸워 나가는 것이야말로 그분이 거룩한 특권이다.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히 10:23).
약속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대해 묵상하면 할수록, 믿음이 더 강건해질 것이다. 우리가 상대하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분이심을 진실로 깨달을수록 그분의 말씀에 대해 더 크게 신뢰하게 될 것이다.
중도에 만나는 어려움에 지나치게 억눌리지 말고(이는 의심만 더 키울 뿐이므로), "우리에게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 들을 주신 그분을 바라보며, 마음을 굳게 하고, 기쁨으로 나아가야 한다(벧후 1:4).✌️
그 약속들을 우리의 마음에 간직해야 하겠다. 그 약속들이야말로 믿음의 양분을 주어 강하게 하는 양식이요, 믿음에 활력을 주어 힘 있게 나아가 이렇게 하는 연료이기 때문이다. 그렇지 못하면 믿음의 활동에 필수적인 요소가 결핍된 것이다. 땔나무나 석탄이 없이는 불이 타오르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믿음이 연료가 사라지면 마음이 냉랭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들을 잘 활용하지 않으면, 더욱이 그런 약속을 주신 하나님 자신을 더욱 의지하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 싸움이 성공을 거둘 수가 없다. 우리가 상대해야 할 원수들은 우리 자신의 힘으로 이기기에는 너무도 강력하며, 따라서 우리의 대장이신 그분을 바라보고 의지해야만 한다.
그분을 의지하면, 우리가 아무리 연약하고 또 우리에게 맡겨진 임무가 아무리 과중할지라도, 주님은 우리가 실패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믿음으로 사라 자신도 나이가 많아 단산하였으나 잉태할 수 있는 힘을 얻었으니 이는 약속하신 이를 미쁘신 줄 알았음이라"(히 11:11).
믿음이 나아가는 길에 엄청난 장애가 있었고, 처음에는 머뭇거렸으나, 그 약속을 주신 분의 불변하심과 신실하심을 의지하여 의심을 물리쳤고, 그 믿음대로 힘을 얻었다.
맨튼(Thomas Manton: 1620-1677. 잉글랜드의 청교도 설교자, 역주)이 훌륭하게 말씀했듯이, "하나님의 약속 하나하나마다 도전이 붙어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불가능이 있겠는가? 사라의 경우도, 우리의 경우도, 흔히 믿음이 약속 위에 든든히 세워지기 전에 흔히 불신앙과의 싸움이 있는 법이다. 그러나 장애물 때문에 믿음의 방해를 받지 말고, 오히려 그것으로 믿음을 돕게 해야 한다.
'자, 나의 하나님 한 분으로 족하다는 것을 나 스스로 증명을 위대한 기회가 왔다' 고 여기는 것이다. 그분은 절대로 자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 이상의 약속하시지 않는다. 절대로 그분의 말씀이 그분의 능력을 넘어서지 않는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