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여호수아 강해 (Gleanings In Joshua)

[Gleanings in Joshua 254] 기브온에서의 승리(수 10:1-43)

En Hakkore 2024. 11. 13. 15:26

이 이적과 그 비슷한 다른 이적들에 대한 암시가 시편 18:13-14에 나타나는 것 같다.

"여호와께서 하늘에서 우렛소리를 내시고 지존하신 이가 음성을 내시며 우박과 숯불을 내리시도다 그의 화살을 날려 그들을 흩으심이여 많은 번개로 그들을 깨뜨리셨도다"(시 18:13-14).

그분의 진노를 피하는 자가 하나도 없었다. 그분을 진노하시게 하는 모든 자의 처지가 이처럼 가련한 것이다. 그가 정하신 복수의 때가 이르면, 아무도 피할 수가 없다. 여호와를 조롱하고 그분의 백성을 박해하는 모든 자가 이런 일을 당하게 될 것이다.

그들이 영원히 버림받아서, "살아 계신 하나님의 손에 빠져 들어가는 것이 무서운 일"(히 10:31) 이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박에 죽은 자가 이스라엘의 검에 죽은 자보다 더 많았다는 사실은 여호수아에게 주신 다음의 하나님의 말씀이 과연 참이었음을 보여 준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두 왕에게 행하신 모든 일을 네 눈으로 보았거니와 네가 가는 모든 나라에도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행하시리니 너희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친히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라"(신 3:21, 22).👌

그리스도인은 영적 싸움에서 하나님을 바라보아야 한다.

"만일 하나님이 우리를 위하심이 누가 우리를 대적하리요"(롬 8:31).

시편 44편의 첫 세절은 지금 우리가 살펴보는 이 일을 놀랍고도 복되게 설명해 준다.

"하나님이여 주께서 우리 조상들의 날 곧 옛날에 행하신 일을 그들이 그에게 일러 주매 우리가 우리 귀로 들었나이다. 주께서 주의 손으로 뭇 백성을 내쫓으시고 우리 조상들을 이 땅에 뿌리 박게 하시며 주께서 다른 민족들은 고달프게 하시고 우리 조상들은 번성하게 하셨나이다. 그들이 자기 칼로 땅을 얻어 차지함이 아니요 그들의 팔이 그들을 구원함이 아니라, 오직 주의 오른손과 주의 팔과 주의 얼굴 빛으로 하셨으니 주께서 그들을 기뻐하신 까닭이니이다"(시 44:1-3).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을 존귀하게 하는 고백이었다. 가나안은 이스라엘에게 주신 그분의 선물이었고, 그가 그들을 이스라엘의 소유로 주신 것이었다. 이스라엘의 용사들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 가만히 있지는 않았으나, 그들을 용기백배 하게 한 것은 바로 그분의 얼굴빛이었으니, 하나님이야말로 가나안의 정복자이셨다.👍

그들 속에서와 그들을 위해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권능이 없었다면, 그들의 모든 수고는 허사가 되고 말았을 것이다. 여호와께서는 그 다섯 왕들을 향해 하늘로부터 포탄이 떨어지게 하심으로써, 이를 더욱 분명하게 드러내신 것이다.

그러면 우리는 이 사건을 어떻게 적용해야 할까?

첫째, 하나님께 드려야 마땅할 존귀를 올리고, 우리가 승리를 얻을 때마다 그 공로를 그에게 올려드려야 한다. 아멘🍒 우리가 성공을 얻으면 언제나 그것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권능과 선하심 덕분이다. 그분의 복 주심이 없이는 우리가 아무리 애써도 소용이 없다.

둘째, 그분의 주권적인 은혜가 우리를 위하시는 그분의 모든 역사하심의 샘이요 근원임을 깨달아야 한다. 아멘🍒 "다만 너희를 사랑하심으로 말미암아"(신 7:8).

셋째, 이적을 일으키시는 하나님의 권능을 특히 그가 우리를 위해 행하신 역사들을 우리 자녀들에게 알려야 한다. 아멘🍒

넷째, 그가 우리를 위해서 일하고 계심을 계산에 놓아야 한다. 아멘🍒 그 때에나 지금이나 그는 동일하신 전능한 하나님이시며 구주이시니 말이다! 성경에서 읽는 내용이나 우리 선조들에게서 듣는 이야기들을 통해 믿음을 강건하게 하고, 기도를 독려하고, 소망을 자극하도록 해야 한다.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야곱에게 구원을 베푸소서"(시 44:4).

주는 나의 주권자시요, 모든 원수를 이기는 확실한 나의 방패시요, 모든 일에 충족하신 구속자이시니, 나를 위해 개입하사 나의 원수들을 물리쳐 주시고 내게 승리를 주옵소서. 주께서 말씀만 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지며, "명령" 하시면 그대로 곧게 서나이다!

Arthur W. Pink 여호수아 강해 p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