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해시리즈/다윗의 생애 (Life of David)

[The Life of David151] 모범적인 기도(사무엘하 7장)

En Hakkore 2024. 2. 26. 08:25

하나님의 위대하심에 대한 찬양

둘째, 하나님의 위대하심이 인식되고 찬양된다.

"그런즉 주 여호와여 이러므로 주는 위대하시니 이는 우리 귀로 들은 대로는 주와 같은 이가 없고 주 외에는 신이 없음이니이다"(삼하 7:22).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다윗의 인식은 어떤 식으로도 하나님의 위엄에 대한 경외감 어린 숭배를 감소시키지 않았다. 이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인 위험이 존재한다. 종종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에 지나치게 집착하다가 그분의 거룩하심을 망각하고, 그분의 자비를 지나치게 즐기다가 그분의 무한한 권능을 무시한다.

우리는 다른 모든 것에서처럼 여기에서도 균형을 잡을 필요가 있다. 그렇기에 구주께서는 우리에게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시여"라고 말하도록 가르치셨다. 이 "하늘에 계신"이라는 말은 우리에게 황공하옵게도 우리를 자신의 가족으로 삼아 주신 분의 드높은 위엄을 상기시켜 주는 말이다.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대한 우리의 인식이 그분이 우리보다 무한히 높이 계신 분이라는 사실에 대한 우리의 인식을 밀어내게 해서는 안된다.

우리는 높이 계신 지존자께 기도를 드리고자 할 때 그분의 위대하심을 적절하게 시인해야 한다. 그것은 그분에게 합당한 영광을 그분께 돌려드리는 일이다. 기도는, 만약 우리가 그것을 우리의 요구사항을 제시하는 것으로 제한한다면, 아주 낮은 수준으로 축소된다.

예배하는 자가 "여호와의 신 중에 주와 같은 자가 누구니이까 주와 같이 거룩함으로 영광스러우며 찬송할 만한 위엄이 있으며 기이한 일을 행하는 자가 누구니이까"(출 15:11)라고 외치기 위해서는 그의 영혼이 하나님의 완전하심에 매료될 필요가 있다.

우리는 하나님의 비할 바 없는 탁월하심을 전심으로 그리고 거리낌 없이 시인해야 한다. 솔로몬이 그렇게 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위로 하늘과 아래로 땅에 주와 같은 신이 없나이다"(왕상 8:23).

여호사밧이 그렇게 했다.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하늘에서 하나님이 아니시니이까 이방 사람들의 모든 나라를 다스리지 아니하시나이까 주의 손에 권세와 능력이 있사오니 능히 주와 맞설 사람이 없나이다"(대하 20:6).

예레미야가 그렇게 했다. "여호와여 주와 같은 이 없나이다 주는 크시니 주의 이름이 그 권능으로 말미암아 크시나이다 이방 사람들의 왕이시여 주를 경외하지 아니할 자가 누구리이까"(렘 10:6-7).

이런 말씀들은 우리가 마음에 새겨야 할 얼마나 유익한 본보기인가! 우리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진심으로 시인할수록, 그분은 우리의 요구에 더 잘 응답해 주실 것이다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한 시인

셋째, 자기 백성에 대한 하나님의 특별한 선하심이 시인된다.

"땅의 어느 한 나라가 주의 백성 이스리엘과 같으리이까 하나님이 가서 구속하사 자기 백성으로 삼아 주의 명성을 내시며 그들을 미워하여 큰 일을, 주의 땅을 위하여 두려운 일을 애굽과 많은 나라들과 그의 신들에게서 구속하신 백성 앞에서 행하셨사오며"(삼하 7:23).

이방 나라들의 "신들" 중 아무것도 여호와와 비견될 수 없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 중 그분이 택하신 백성들만큼 은혜를 입고 풍성한 복을 누리는 이들은 없다(마 21:43; 벧전 2:9).

오, 택하신 백성에게 놀라운 자비와 특별한 은혜를 베푸신 하나님께 그 어떤 찬양이 적합하겠는가!

"주께서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에 관하여 마땅히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삼후 2:13).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는 그것에 대한 특별한 시인을 요구한다.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그리고 그분을 통해서 얻는 구속은 우리의 가장 우렁찬 "호산나"를 요구한다. 오늘날 우리의 기도에는 찬양이 거의 들어 있지 않다. 그것이 없다는 것은 우리의 영성이 그만큼 낮은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즉 오늘 우리는 주님 대신 우리 자신에게 사로잡혀 있는 것이다. 성경에는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시 50:23)라고 말씀한다.

Arthur W. Pink 다윗의 생애3 p173

• 마태복음 21장 43절.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베드로전서 2장 9절.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