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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9] 그리스도, 영원한 말씀 본문

강해시리즈/요한복음 강해 (An Exposition of John)

[John 9] 그리스도, 영원한 말씀

En Hakkore 2026. 6. 8. 18:13

"말씀이 계시니라."

이 언급은 삼위의 제2위격, 즉 성자에 대한 것이다. 그러나 왜 주 예수 그리스도가 '말씀'으로 일컬어지고 있는가? 이 명칭의 정확한 의미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 조명을 던져 주며 우리의 마음 가운데 떠오르는 첫 구절은 히브리인들에게 보낸 서신의 도입 부분이다.

"옛적에 선지자들을 통하여 여러 부분과 여러 모양으로 우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이 이 모든 날 마지막에는 아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셨으니."

여기에서 우리는 그리스도께 하나님의 마지막 대언자이심을 알 수 있다. 이와 밀접하게 연관되는 구주에 대한 칭호가 요한계시록 1:8에서 나온다 - "나는 알파와 오메가라."

이는, 곧 그가 하나님의 알파벳, 신성을 설명하시는 분,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려는 모든 것에 대하여 알리시는 분임을 암시한다. 아마도 요한복음 1:18의 증언을 보면 좀 더 분명해질 것이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나타내셨다'는 말은 사도행전 15:14; 21:19에 쓰여진 바와 같이 고하였다는 의미이다.

누가복음 24:35에서는 '말하다'로 기록되어 있다. 이 세 구절을 고려해 볼 때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대언자시라는 것, 신성을 말씀하신 분이며 아버지를 선포하고 알리신 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을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분이다. 요한복음 1:1에서 보여지는 바 그에 대한 이 명칭의 의미는 성경에 대해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 이라는 이름과 비교해 봄으로써 명확해질 수 있다.

성경이란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다. 그러면 그것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다음과 같다. 즉 성경은 하나님의 생각을 계시하는 것이며, 그의 뜻을 표현하는 것이고, 그의 속성을 알리는 것인 동시에 그의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주 예수께서 아버지를 위하여 하신 일이다. 그렇지만 좀 더 상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1. '말씀'은 표명의 수단이다.📖

말을 수단으로 하여 우리는 다른 사람들에게 알릴 바를 전한다. 말로써 우리는 자기 자신을 표현하며 뜻을 알리고 지식을 전한다. 마찬가지러 말씀으로써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생명과 사랑을 우리에게 전해 주는 하나님의 전달자이시다.

2. '말씀'은 계시의 방법이다.☄️

이야기하는 사람은 말을 통하여 자신의 지적인 능력과 도덕적 성품을 드러내게 된다. 말에 의해서 우리는 옳다고 여김받을 수 있으며, 말로 인해서 비난받을 수 있다. 그리고 말씀으로써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속성과 완전성을 드러내 보이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하나님을 참으로 온젆 계시하셨다. 그는 하나님의 능력을 나타내 보이셨고 그의 지혜를 표명하셨다. 그의 거룩함을 드러내셨고, 그의 은혜를 알리셨으며, 그의 마음을 보여주셨다. 다른 어떠한 곳에서가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은 온전히, 종국적으로 알려지신 바 되었다.

Arthur W. Pink 요한복음 강해 p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