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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ohn 864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 본문
사형선고를 받으신 그리스도(요 19:12-24)
본문을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
1. 그리스도를 놓아 주려는 빌라도의 노력이 허사가 됨(12절)
2. 재판석에 앉은 빌라도(13절)
3. 유대인들이 자기들의 메시야를 배척함
(15절)
4.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신 그리스도(16절)
5. 십자가에 못 박히신 그리스도(17, 18절)
6. 십자가 위에 패를 붙임(19-22절)
우리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주로 다섯 가지 견지에서 고찰해 볼 수 있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볼 때 십자가는 화목제였다(롬 325, 26). 거기에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가 완전하게 보상을 받으셨기 때문이다.
구세주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희생제물이요(엡 5:2), 봉헌이었으며(히 9:14), 순종의 행위였다(빌 2:8).
신자들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의로우신 자가 불의한 자들을 위하여 겪으신 대속이었다(벧전 3:18).
사탄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승리이자 또한 패배였다. 즉 그가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한 점으로 볼 때는 그의 승리이나(창 3:15), 그리스도께서 자기의 죽음을 통하여 죽음의 세력을 잡은 자, 곧 마귀를 멸망시키신 것으로 볼 때는 패배인 것이다(히 2:14).
세상의 입장에서 볼 때 그것은 잔인한 살인이었다(행 3:15). 본문은 주로 그리스도의 죽음에 관하여 언급된 양상을 다루고 있다.
(인간적인 측면으로 볼 때) 하나님의 어린 양을 죽이는 데 솔선한 자들은 유대인들이었다. 그러나 사법적으로 책임이 있는 자는 빌라도였다. 앞에서 두 가지 사실을 지적한 바 있다.
첫째로, 하나님께서 빌라도로 하여금 자기 아들에게 형을 언도하도록 정해 두셨다는 것,
둘째로, 그럼에도 불구하고 빌라도는 그렇게 행한 점에 있어서 도덕적으로 유죄라는 것이다. 간략하게 보충해 보면,
유대인들이 빌라도에게 자기들의 메시야에게 형을 언도하라고 하며 취한 행동을 감안해 볼 때, 빌라도는 그들이 그에게 행해 주기를 바라고 또 요구한 역할에 대하여 흥미가 없었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빌라도가 그리스도에 대하여 스스로 많이 알면 알수록 그의 주저함은 더욱 더 증가하였다. 이것은 그가 재판정을 불안스럽게 들락날락하며 왕래한 것을 볼 때 분명해진다.
그가 그리스도의 무죄를 반복하여 단언한 것이 이것을 입증해 주며, 또 그가 유대인들에게 제시한 타협들과 호소들도 이것을 입증해 준다.
그는 사형을 선고하기를 꺼려하였었다. 그렇다면 이 로마인 총독이 설득되어 마침내 사형을 선고하게 된 것은 무엇 때문이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데 있어서 사건의 인간적인 측면에만 제한시켜 고찰하고자 한다.
Arthur W. Pink 요힌복음 p1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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